연예 · 스포츠 뉴스

이정후, 역대 한국인 27번째로 MLB 데뷔…세 번째 타석서 안타

야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29 08:29
조회
59

다루빗슈 상대로 중전안타…도루 시도하다 견제사 '아뿔싸'




빅리그 데뷔전서 안타 친 이정후

빅리그 데뷔전서 안타 친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치른 2024 MLB 정규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3회에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볼 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다루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루빗슈의 견제에 걸려 횡사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한 다루빗슈와 대적해 좌익수 뜬공,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린 이래 1년 만에 다시 미국에서 상대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다루빗슈의 초구 시속 153㎞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벗어나는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날린 뒤 스트라이크존을 깨끗하게 관통한 커브와 속구에 방망이를 내지 못하고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에는 먼저 볼 3개를 얻어낸 뒤 풀카운트에서 다루빗슈의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잡혔다.



역대 한국인 27번째로 MLB에 데뷔한 이정후

역대 한국인 27번째로 MLB에 데뷔한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찬호(은퇴)가 1994년 4월 9일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첫 발자취를 빅리그에 남긴 이래 이정후는 투수와 타자를 합쳐 역대 27번째로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를 밟은 선수가 됐다.

타자로는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2년), 추신수(SSG 랜더스·2005년), 강정호(은퇴·2015년), 박병호(kt wiz)·이대호(은퇴)·최지만(뉴욕 메츠 마이너리그)·김현수(LG 트윈스·이상 2016년), 황재균(kt·2017년), 김하성(샌디에이고)·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너리그·이상 2021년),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2022년)에 이어 12번째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부자 최우수선수(MVP)라는 진기록도 세운 이정후는 또 아버지가 뛴 펫코파크에서 18년 만에 가문의 족적을 남겼다.

이종범 전 코치는 2006년 1회 WBC에서 한국대표팀의 공격 첨병으로 활약하며 그해 3월 19일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일본과 준결승에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1, 2차 예선에서 일본을 두 번이나 제압하고도 희한한 대진 탓에 세 번째로 일본과 대결한 준결승에서 0-6으로 져 우승 도전을 멈췄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079

우즈, 14개월 만에 72홀 완주했지만 16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4.04.15 0 48
1078

"박보람 부검 결과 타살 등 흔적 無"…서울아산병원에 빈소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04.15 0 53
1077

'범죄도시 4' 164개국 선판매…시리즈 중 최다 기록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88
KReporter 2024.04.12 0 88
1076

오타니 前통역사 기소…검찰 "오타니 계좌서 219억원 빼돌려"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4.04.12 0 51
1075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소속사 "마음 깊이 애도"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4.04.12 0 60
1074

보아, 온라인 인신공격에 대규모 고소…"큰 정신적 고통 겪어"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2024.04.11 0 57
1073

'10-10' 눈앞 손흥민, 토트넘 4위 수성 이끌까…13일 뉴캐슬전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04.11 0 52
1072

'전처 살해 혐의 세기의 재판' OJ 심슨 사망…향년 76세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04.11 0 54
1071

공개 감행 vs 무기한 연기…'주연 리스크' 터진 작품들의 선택지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04.10 0 53
1070

손흥민의 빌라전 쐐기포, 토트넘 '3월의 골'…시즌 4번째 수상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4.04.10 0 41
1069

'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 첫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62
KReporter 2024.04.10 0 62
1068

비욘세, 컨트리 앨범으로 빌보드 1위…흑인 여성 최초

KReporter | 2024.04.09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4.04.09 0 50
1067

'발사 각도' 높인 이정후, MLB 첫 2루타 포함 멀티 히트

KReporter | 2024.04.09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4.04.09 0 48
1066

70세 맞은 배우 청룽, 건강 우려하는 팬들에 "걱정 마세요"

KReporter | 2024.04.09 | 추천 0 | 조회 46
KReporter 2024.04.09 0 46
1065

손흥민, 앙리 제치고 드로그바 넘본다…3번째 10골-10도움 눈앞

KReporter | 2024.04.08 | 추천 0 | 조회 47
KReporter 2024.04.08 0 47
1064

갤럭시AI 소개 단편영화 시리즈, 유튜브 1천만 뷰 돌파

KReporter | 2024.04.08 | 추천 0 | 조회 70
KReporter 2024.04.08 0 70
1063

마동석, 예정화와 5월 결혼식…혼인신고 3년만

KReporter | 2024.04.08 | 추천 0 | 조회 55
KReporter 2024.04.08 0 55
1062

'3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5번째 수상할까

KReporter | 2024.04.05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4.05 0 78
1061

선우은숙·유영재, 결혼 생활 약 1년 반 만에 협의이혼

KReporter | 2024.04.05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04.05 0 77
1060

홈런볼 돌려준 부부팬 "위협적인 분위기, 오타니 만나지도 못해"

KReporter | 2024.04.05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4.04.05 0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