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마약류 투약' 실형 유아인, 2심서 "악의적 아니었다" 선처 호소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4-10-29 07:52
Views
167


유아인 1심 선고공판

유아인 1심 선고공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9.3 [공동취재] uwg806@yna.co.kr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심에서 악의적으로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의 변호인은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유씨가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라 이미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며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유씨는 이 사건 수사가 개시되기 전부터 정신의학과에 내원해 수면 장애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며 "수면마취제 의존성에서 벗어나 상당한 치료효과를 누리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으며 별다른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추가로 듣기 위해 내달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작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올해 1월 최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은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 수사가 시작됐을 때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내용을 지우라고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698

이정재 "'오겜3' 결말보고 감독 용기에 놀라…에미賞 기대 안해"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7.03 0 19
1697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2025.07.03 0 18
1696

"아미들 기다림 끝났다"…BTS 완전체 컴백 외신도 관심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7.02 0 26
1695

홍명보호, 북중미행 확정 후 첫 소집…'홍심' 잡을 새 얼굴은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24
KReporter 2025.07.02 0 24
1694

박보영 "미지·미래 둘 다 제 모습…우는 연기도 디테일로 구분"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46
KReporter 2025.07.01 0 46
1693

예능으로 떠난 이종범 "생계 힘든 후배들 도울 수 있다고 생각"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7.01 0 38
1692

'오겜' 황동혁 "처음엔 해피엔딩 구상…미래세대에 관한 이야기"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30 0 31
1691

임진희·이소미, 연장전 끝에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57
KReporter 2025.06.30 0 57
1690

전 세계서 35억 시간 봤다…K-콘텐츠 판도 바꾼 '오징어게임'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6.27 0 44
1689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에 봉준호의 기생충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6.27 0 40
1688

블랙핑크, 드디어 완전체…새 월드투어 영상 공개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6.26 0 39
1687

'오타니 맞힌' 샌디에이고 수아레스, 출장 정지 3경기→2경기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6.26 0 38
1686

'인간에 대한 믿음' 해답은…'오징어게임' 4년 여정 마침표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6.25 0 47
1685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확정…불복 재항고 안해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5 0 27
1684

'오겜' 황동혁 감독 "무한경쟁 '시대정신' 건드렸다"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6.24 0 43
1683

'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2-0 제압…클럽월드컵 조 1위 16강행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6.24 0 39
1682

악귀 잡는 걸그룹 세계 홀렸다…넷플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78
KReporter 2025.06.23 0 78
1681

다저스 김혜성, 시즌 8번째 장타…대량 득점 물꼬 트는 출루도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23 0 31
1680

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구로 으르렁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6.20 0 34
1679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20 0 31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