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동안 워싱턴주서 살인, 강력범죄 역대 최고치 기록
워싱턴주에서 강력범죄 수가 증가하고, 살인 사건은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워싱턴주 보안관 및 경찰청장협회(WASPC)가 밝혔다.
WASPC는 월요일 워싱턴의 43번째 연례 범죄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 전역의 살인이 2022년에 16.6% 급증하여 사상 최고인 394건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도의 총 325건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강력범죄는 8.9%, 강도는 18%, 차량 절도는 34.1%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폭력 범죄가 전체 범죄의 45.9%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마약 및 약물 위반으로 인한 체포 건수(1,444건)가 2021년 2,163건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WASPC가 "인종/국가적 기원, 종교, 성적 지향, 정신/신체/감각 장애, 성별 또는 민족성에 대한 범죄자의 편견으로 인해 전체 또는 일부 동기가 부여된 개인 또는 재산에 대해 저지른 범죄"로 분류한 증오 범죄도 2022년에 8.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의 연간 살인 건수)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인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9만3262명이 증가한 786만576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주 전역의 법 집행관 수는 2022년 1만736명에서 1만666명으로 감소해 1인당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1.36명으로 WASPC가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비율인 2.31보다 한참 낮은 수치다.
경찰관에 대한 폭행은 2018년 이후 작년까지 42% 급증했다.
시애틀 경찰국 범죄 대시보드에 따르면 2023년 현재까지 강력범죄는 1,987건, 재산범죄는 1만5,461건이다. 그러나 해당 데이터는 5월 31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었으므로 7월 현재는 수치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한 해 동안, 도시에는 5,625건의 강력범죄와 44,326건의 재산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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