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가난한 노인 수는 증가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06 11:50
조회
1091
미국 인구조사국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워싱턴주가 부유해지면서 빈곤율이 크게 감소한 반면, 노인 빈곤은 주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연령별 빈곤율. 그래프 중 위가 18세 미만, 아래가 65세 이상을 의미한다. 시애틀 타임즈)
최신 인구 조사 자료를 분석한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워싱턴 주민 중 빈곤 상태에 있는 사람 수는 2018년 이후로 36,500명 이상 증가하여 거의 120,000명에 이르렀으며, 이로써 빈곤한 워싱턴주 노인 인구 비율이 9%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 빈곤율은 1% 낮아진 11.4%로 감소했다.
제한된 인구조사 자료는 연령대에 걸쳐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는 워싱턴 주민들의 지리적 분포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레이 하버 카운티 주민 5명 중 1명 이상이 빈곤 상태에 있다. 2022년에는 그레이 하버의 18세 이하 아동 40% 이상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6.5%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한편 야키마는 노인들이 빈곤 상태에 살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다. 65세 이상 주민 5명 중 1명 이상이 가난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국적으로 노인 10명 중 1명 정도가 빈곤 상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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