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모기지 최고치 기록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향해 계속해서 급등하고 있다.
레드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의 구매자는 다운페이먼트 20%를 하는 ‘일반적인 집’을 살 수 있는 임금이 5%밖에 인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15%를 더 벌어야 한다고 나타났다.
레드핀은 시애틀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수입은 214,904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개 도시 중 7개를 제외한 모든 도시보다 많다고 발표했다.
레드핀의 경제 연구 담당 첸 자오는 “주택 구매자의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주택 융자 금리의 상승이 수요와 주택 가격을 충분히 낮춰서 높은 이자 지불을 메꾸게 만드는 것이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비록 새로운 매물이 약간 늘어나고 있지만 재고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가깝고 이미 주택을 가진 소유자들이 낮은 금리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가격이 지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핀은 또한 현재 집을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단독주택 대신 저렴한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고려해보거나, 더 저렴한 지역 또는 교외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8월 주택 매매가 1년 전보다 15%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9월 전국 기존 점유 주택 매매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10월 18일 목요일 오전 현재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7.63%로 1년 전(6.69%)보다 상승했으며 거의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NAR은 “금리가 낮아지면 상당히 억눌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2024년 하반기에 정상 시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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