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전세계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앞서 폭동 주시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워싱턴 대학교 레드 스퀘어에서 열린 슈퍼 UW "저항의 날: 팔레스타인을 위한 시위" 행사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Photo: KOMO News)
시애틀 FBI와 시애틀 경찰국은 글로벌 시위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사태나 도시내 시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BC방송에 따르면 칼레드 메샬 전 하마스 최고지도자는 13일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촉구했다. 이 메시지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저항의 날"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확대됐다.
시애틀 경찰은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도시 내의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필요하다면 자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FBI 또한 워싱턴의 법 집행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발생할 수 있는 위협들을 파악하고 방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어떠한 사항도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두 주요 도시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특히 유대교 회당과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 주변에서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구체적이거나 신빙성 있는 위협에 대해서는 아직 인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의 학생들은 목요일 오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의 "저항의 날" 동안 환호하고 연설했다.
이날 경비 요원이 이스라엘 지지자와 팔레스타인 지지사 사이의 몇몇 작은 충돌을 막았다.
ABC 뉴스는 미국의 모든 주요 도시 경찰국이 상황을 주시하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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