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노인 피해 신고 10년간 3배 증가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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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킹 카운티는 지난 10년간 노인 피해 신고가 3배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ARP는 전국적인 금융사기로 인해 미국의 노인들이 연간 28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킹 카운티 경찰은 이를 '과소평가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노인 피해와 관련해 지난해 주 전역에서 성인보호서비스는 65,844건의 신고를 받았다. 그 신고 중 12,785건이 킹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카운티의 최근 사건 중 하나는 17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인정한 조르지오 스티븐스와 관련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주로 노인들이 식료품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가, 차에 문제가 있다며 접근해 식료품 쇼핑을 하는 동안 차를 고치겠다고 제안한다.
스티븐스는 노인들에게 넉살을 떨며 말을 걸었고, 쉽게 건네 받은 노인들의 체크카드를 가지고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포착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른 유형의 사건도 발생했다. 시애틀의 한 여성은 전화를 통해 수사관 행세를 하며 얻어낸 개인정보로 40건 이상의 신원 도용을 저질러 기소되었다.
검찰 측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이며 그들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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