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정치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3-09-04 11:11
조회
358

'80세 후보'에 민주당원도 거부감…'77세' 트럼프에 대한 반감은 4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80)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유권자 1천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는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도 확산한 상태였다. 자신을 민주당 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3분의 2는 바이든의 나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SJ은 이 같은 여론의 흐름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57%는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42%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일자리 증가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업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응답자의 59%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실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지난 2년간 경제가 악화했다고 답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은 바이든 대통령과 연령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노인정치' 논란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를 문제로 삼은 응답자는 47%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다시 맞불을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는 양자가 각각 46%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다만 대통령 재임 기간의 성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긍정평가 51%)은 바이든 대통령(긍정평가 40%)을 11%포인트 앞섰다.

또한 '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8%포인트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간적인 친근감에 대한 질문에서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31%)을 앞섰다. 이와 함께 정직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제쳤다.

WSJ의 여론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 번째로 기소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9

타코마 임대료 큰 폭으로 하락…저렴한 주택 보급에 초점

KReporter | 2023.09.07 | 추천 0 | 조회 644
KReporter 2023.09.07 0 644
118

미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KReporter | 2023.09.07 | 추천 0 | 조회 484
KReporter 2023.09.07 0 484
117

바이든·트럼프, 파업 결의한 전미자동차노조에 '구애 경쟁'

KReporter | 2023.09.05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3.09.05 0 329
116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KReporter2 | 2023.09.04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2 2023.09.04 0 358
115

트럼프 '대선뒤집기' 재판 내년 3월 시작…경선과 재판 병행해야

KReporter | 2023.08.28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3.08.28 0 434
114

"저항의 상징"…트럼프, '머그샷' 내걸고 기부독려·티셔츠 판매

KReporter | 2023.08.25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3.08.25 0 478
113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北도발 대응 다개년 공동군사계획 발표"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3.08.18 0 335
112

트럼프, '틀어진 옛 우군' 폭스뉴스에 "못나게나온 사진 쓰지마"

KReporter | 2023.08.18 | 추천 0 | 조회 516
KReporter 2023.08.18 0 516
111

미국인 63% "트럼프 지지 안 해"…바이든 절반 넘게 지지

KReporter | 2023.08.16 | 추천 0 | 조회 545
KReporter 2023.08.16 0 545
110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시애틀 방문…인플레 및 기후 위기 연설

KReporter | 2023.08.15 | 추천 0 | 조회 1049
KReporter 2023.08.15 0 1049
109

트럼프 4번째 기소에 마피아처벌법 적용…당선시 셀프사면 불가

KReporter | 2023.08.15 | 추천 0 | 조회 498
KReporter 2023.08.15 0 498
108

대선후보 피살된 에콰도르 '뒤늦은' 대대적 치안 강화

KReporter2 | 2023.08.13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2 2023.08.13 0 394
107

트럼프 네 번째 기소되나…15일 조지아주 대배심 소집

KReporter2 | 2023.08.12 | 추천 0 | 조회 350
KReporter2 2023.08.12 0 350
106

잇단 기소 트럼프 법률비용 '천정부지'…캠프, 자금난 현실화?

KReporter2 | 2023.08.12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2 2023.08.12 0 420
105

미국 대선 제3후보 현실되나…민주 중도 상원의원 "진지하게 고려" (1)

KReporter | 2023.08.11 | 추천 0 | 조회 607
KReporter 2023.08.11 0 607
104

트럼프 "미국에 적대적"…여자월드컵 미국 대표팀 패배도 좌파이념탓

KReporter | 2023.08.07 | 추천 0 | 조회 609
KReporter 2023.08.07 0 609
103

'줄소송' 트럼프, 소송비용 별도 모금 추진…측근 소송도 부담

KReporter | 2023.07.31 | 추천 0 | 조회 407
KReporter 2023.07.31 0 407
102

여든살 대통령·아흔살 의원…美 정계는 '은퇴 없는 직장'?

KReporter2 | 2023.07.30 | 추천 0 | 조회 430
KReporter2 2023.07.30 0 430
101

미 공화, 바이든 탄핵 엄포…하원의장 "수위 높아져"

KReporter | 2023.07.25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3.07.25 0 406
100

증가하는 우려와 과다복용 사망으로 시애틀 마약 소지법 제안 연기

KReporter | 2023.07.19 | 추천 0 | 조회 571
KReporter 2023.07.19 0 571
99

바이든 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1)

KReporter | 2023.07.14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3.07.14 0 450
98

미군 전기차 확대에 공화 하원의원들 "검증 안 된 기술" 반대

KReporter | 2023.07.10 | 추천 0 | 조회 408
KReporter 2023.07.10 0 408
97

미 공화 대선 주자 1·2위 트럼프·디샌티스, '쩐의 전쟁' 치열

KReporter | 2023.07.07 | 추천 0 | 조회 528
KReporter 2023.07.07 0 528
96

바이든, 지지율 바닥에도 자신감…"지난 대선도 그랬지만 당선"

KReporter | 2023.06.30 | 추천 0 | 조회 585
KReporter 2023.06.30 0 585
95

중국 정찰풍선 맞다…뜯어보니 미제 정보수집 장비 들어

KReporter | 2023.06.29 | 추천 0 | 조회 788
KReporter 2023.06.29 0 788
94

트럼프, 성추행 피해자에 맞소송…"거짓주장으로 내 명예훼손"

KReporter | 2023.06.28 | 추천 0 | 조회 529
KReporter 2023.06.28 0 529
93

최초 트랜스젠더 연방 하원의원 탄생 주목

KReporter | 2023.06.26 | 추천 0 | 조회 588
KReporter 2023.06.26 0 588
92

미국 코앞에 중국군 주둔할까…"쿠바와 합동 훈련시설 협의"

KReporter | 2023.06.20 | 추천 0 | 조회 563
KReporter 2023.06.20 0 563
91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KReporter | 2023.06.19 | 추천 0 | 조회 784
KReporter 2023.06.19 0 784
90

트럼프, 식당서 "내가 쏜다"…계산 안 하고 떠나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1132
KReporter 2023.06.16 0 1132
89

한인 2세 한민석, 킹 카운티 공화당 부의장에 만장일치 당선

KReporter | 2023.06.12 | 추천 1 | 조회 1633
KReporter 2023.06.12 1 1633
88

트럼프 7개 범죄혐의 적용…내년 대선판도 영향은 안갯속

KReporter | 2023.06.09 | 추천 0 | 조회 538
KReporter 2023.06.09 0 538
87

미중 전쟁 나면?…유럽인 절반 이상 "유럽은 중립 지켜야"

KReporter | 2023.06.08 | 추천 0 | 조회 643
KReporter 2023.06.08 0 643
86

80세 바이든 두 얼굴…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KReporter | 2023.06.05 | 추천 0 | 조회 683
KReporter 2023.06.05 0 683
85

바이든, 美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KReporter2 | 2023.06.03 | 추천 0 | 조회 758
KReporter2 2023.06.03 0 758
84

"취재 빙자해 스파이"…美하원의원 '中기자 의회 출입제한' 요구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514
KReporter 2023.06.01 0 514
83

디샌티스 대선 후원금 대박…24시간 만에 108억원 쇄도

KReporter | 2023.05.26 | 추천 0 | 조회 805
KReporter 2023.05.26 0 805
82

'트럼프 vs 디샌티스'…2024 美대선, 공화당 후보경선 본격 점화

KReporter | 2023.05.25 | 추천 0 | 조회 680
KReporter 2023.05.25 0 680
81

미국인 5명 중 1명만 "나라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KReporter | 2023.05.22 | 추천 0 | 조회 557
KReporter 2023.05.22 0 557
80

트럼프, 성폭행 소송 낸 여성에 "미친 정신병자"…영상 증언

KReporter | 2023.05.05 | 추천 0 | 조회 735
KReporter 2023.05.05 0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