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퓨레 먹은 WA 유아 포함 22명, 기준치 ‘최대 8배’ 납 중독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1-14 13:23
조회
659
미국 보건 당국은 14개 주에서 최소 22명의 유아들이 오염된 애플 시나몬 퓨레와 애플 소스 파우치를 섭취한 후 증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제품들에는 위험한 수준의 납 농도가 검출되어, 이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납 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질병을 보고한 22명은 모두 1세에서 3세 사이의 유아였으며, 최소 한 명은 기준치보다 무려 8배가 높은 혈중 납 수치를 보였다고 CDC는 밝혔다.
모든 유아에게서 기준치인 3.5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한 4~29마이크로그램의 납이 검출됐다.
보고된 증상으로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활동량 변화, 빈혈 등이 있었다.
이번 보고된 사례들은 WanaBana사의 애플 시나몬 퓨레 파우치와 Schnucks사와 Weis사의 애플 시나몬 소스 파우치 제품과 관련된 발병이다. 이 제품들은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부모들은 제품을 사거나 아이들에게 주어서는 안 되며, 이를 이미 먹은 아이들은 납 수치에 대한 검사를 받도록 권고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향을 받은 아이들이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위험하다고 밝혔다.
납 노출은 심각한 학습과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Photo: 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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