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차 보험 가입 거부” 대안은 없나?
퓨젯 사운드 자동차 도난방지부서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 전역에서 31,011대의 차량이 도난 당했다. 기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아와 현대를 도난에 취약한 차량으로 강조했다.
도난된 일부 차량은 연쇄 범죄, 예를 들면 스모크 샵에 돌진하여 제품을 훔치는 일에 사용되기도 한다. 도난된 차량 가운데 대다수는 기아나 현대 차량이다.
틱톡 챌린지(TikTok Challenge)는 기아나 현대차 절도의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나사 드라이버와 USB 케이블만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량들은 2011년 모델 이후의 차량으로, 방지 장치가 없다.
올해 초, 프로그레시브와 스테이트팜은 도난 위험성이 커지자 기아와 현대 소유주들에게 신규 보험 가입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스테이트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10월 30일, 한 기아 소유주는 주말에 2019년식 쏘렌토를 도난당한 사연을 공유했다. 토니라는 이름의 자동차 소유주는 지난 3월 차량을 구입하고 보험을 이전할 때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갱신 시기가 다가오자, 프로그레시브는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책임 보험은 들 수 있었지만, 차를 도난 당했을 때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포괄적인 보장은 가입할 수 없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문제는 워싱턴주 보험관청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문제다. 기관의 정책 분석가인 앤드류 데이비스는 기아차와 현대 소유주들이 낙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소비자들이 지역 대리점에 문의해 몇 가지 견적을 받아보도록 강력히 권장하며 “여전히 이러한 차량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려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공제액을 늘리고, 집과 자동차 보험을 묶고, 특별 할인에 대해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해 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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