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만 명 찾는 ‘허리케인 리지’ 화재 이후 일부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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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27 13:07
조회
637
(소방대원들이 지난 5월 7일 발생한 '허리케인 리지 데이 로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유명 관광명소인 허리케인 리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역사적인 숙소 건물인 데이 로지가 소실된 지 몇 달 만인 27일, 해당 지역이 다시 재개장에 돌입했다.
인근에서는 여전히 불에 탄 로지를 따라 울타리 쳐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파괴적인 화재 이후 공원 당국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도로를 개방했다.
‘비짓 포트 앤젤레스(Visit Port Angeles)’는 클랄람 카운티의 셔틀 서비스를 활용하여 315대의 개인 차량으로 제한된 교통량을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셔틀은 포트 앤젤레스 시내에서 탑승할 수 있다.
비짓 포트 앤젤레스 측은 “제한된 수용 인원으로 인해 현재 시점에서는 대기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 및 화장실 시설도 제한적이므로 이 셔틀은 좋은 선택”이라며 셔틀은 또한 몇몇 인기 있는 등산로에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 데이 로지에서 제공되던 물이나 기타 용품은 현재 사용 불가능하다.
공원 당국은 “실내에 공공시설이 없어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없으니 그에 맞게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간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허리케인 리지 지역의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화재로 소실된 로지를 제거하거나 재건하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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