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명 이상 참석” 시애틀 성소수자 기념 행사에 대규모 관중 몰려
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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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6월 25일 시애틀에서 열린 프라이드 행사에 군중들이 몰려 있다. 코모뉴스 화면캡쳐)
워싱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가 지난 일요일 열렸다.
30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이날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열린 제 49회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웃는 얼굴들이 시애틀 다운타운 거리를 가득 채웠다.
퍼레이드에 참석한 콜린 린제이는 “100%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게이나 퀴어뿐만 아니라 자신을 100%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갖지 못했던 권리”라고 말했다.
프라이드 주최 측은 올해 퍼레이드에는 267개의 지역사회 단체가 참석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록적인 참가율에도 불구하고, 1994년 이후로 이 퍼레이드에서 행진해온 시애틀 경찰관들은 유니폼을 입고 행진하는 것이 공식 허용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LGBTQIA+ 프라이드는 1969년 6월 맨해튼에서 경찰이 게이바인 스톤월 여관을 급습해 동성애자들을 체포하자 이에 반발하여 일으킨 폭동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스톤월 폭동은 미국의 동성애자 해방 운동의 전환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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