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끓여 사용해라” 명령에 디모인 식당 수천 곳 영업중지
디모인의 일부 지역서 발령된 물 끓이기 지침은 주민들에게 최소 1분 동안 물을 끓이라는 것 이상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식당들은 수일간 문을 닫아야 해서 일부는 수천 달러의 손실에 직면했다.
물 끓이기 명령은 18일 오전 물 샘플에서 대장균이 발견된 이후 내려졌다. 이 명령은 ‘워터 디스트릭트 54’에만 유효하다. 이 구역은 5000개 이상의 수도가 연결되어 있는 1평방마일도 안되는 좁은 면적이지만 디모인 다운타운 지구 전체가 포함되어 있어 식당들은 보건부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줄 때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앤토니 레스토랑의 매니저는 “경보가 베리류, 요구르트 파르페, 상추 등 많은 음식에 여향을 미쳐 지난 일요일 파더스데이 예약을 모두 취소해야 했으며 물을 사용해 미리 준비한 음식 대부분을 폐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관련 수도 기관은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명령이 내려진 워터 디스트릭트 54는 워터프론트와 동쪽에서 13th Ave S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S. 213th St부터 S. 230th St까지 이어진다고 전했다.
기관은 지난 주 샘플 중 하나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어 혹시 모를 박테리아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염소를 풀었지만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이라 연구소가 문을 닫아 검사를 위해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은 화요일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결과를 얻는 데 18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명령이 해제되고 다운타운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기까지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 끓이기 명령이 해제된 후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보건부의 허가를 받으려면 모든 수도관을 청소하고, 식기 세척기와 제빙기를 세척 및 소독하고, 모든 접시를 세척해야 하는 등 추가 작업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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