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 코스코, 미국내 최초로 매장에서 만든 초밥 판매
코스코가 지난 주말 이사콰 지점에서 미국 최초로 매장에서 만든 초밥을 출시하여 롤과 초밥을 전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 익명의 이사콰 본사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코스코 임원들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해당 소식통은 “코스코의 수많은 팬들이 유명한 핫도그와 로티세리 치킨을 따라 스시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할지 궁금해하고 있지만 코스코는 어느 지점에서 스시를 판매할 것인지, 몇 개의 매장에서 판매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사콰 매장에는 현재 쌀 저장고, 스시 스테이션, 진열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많은 공간을 다른 지점에서 할애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비밀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코스코의 요리팀이 이사콰 매장 근처의 연구개발 주방에서 일괄적인 테스트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소식통은 "코스코가 다른 식료품 체인의 초밥처럼 하루 동안 수분을 유지하고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쌀 장인'들과 함께 일본으로 팀을 파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코스코가 여러 차례 시험 운영 끝에 건강 규정에 따라 적절한 끈적이는 농도를 가지며 40도 이하로 보관해도 냉장고에서 마르지 않는 쌀인 '타마키 금미'를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화요일 일본에서 온 쌀 컨설턴트 세 명이 이사콰 지점에서 조리된 쌀을 테스트하고 12명 이상의 직원들이 초밥 제작 과정을 지켜보았다. 최종 조립 단계에서 새우, 연어, 참치 초밥은 로봇 팔에 의해 만들어지고 롤은 자동화된 기계로 만들어진다.
코스코는 지난 금요일 조용한 출시를 희망했지만, 고객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캘리포니아 롤에 들어가는 맛살이 진짜 게가 아니다라는 논란을 일으키자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벌기 위해 한차례 출시를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이 초밥을 재빨리 낚아채어 선반이 대부분 비어 있었으나 코스코는 현재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이르면 매일 새벽 3시부터 초밥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또한 24시간 이내에 판매되지 않는 모든 초밥은 진열장에서 제거된다.
이사콰의 스시 프로그램은 코스코가 일본과 한국에서 야심차게 운영하는 매장 내 스시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