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최신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2022년에 소득 수준이 한층 높아졌지만,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의 가구소득 중앙값은 115,000달러로 기록에 달했다. 이는 미국 전체 중위 소득인 74,750달러보다 약 54%나 높은 수치이며, 게다가 이스트사이드의 몇몇 도시들은 소득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예를 들어, 사마미시의 가구소득 중앙값은 무려 224,000달러나 되었다.
중앙값은 중간 지점으로, 다른 말로 하면 절반의 가구가 더 많이 벌고 절반은 덜 벌었다는 뜻이다.
(Credit: Seattle Times)
인구조사국의 중위 소득 데이터 상한은 25만 달러인데, 킹 카운티의 약 500개에 달하는 인구조사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중위수가 수치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초부유층’ 지역 중 로렐허스트 단 한 곳 만이 시애틀에 위치해 있었고, 나머지 8곳은 모두 동부에 있었다. 이에 포함되는 지역은 야로우 포인트/클라이드 힐, 벨뷰(뉴포트/웨스트 벨뷰, 힐탑)의 일부, 사마미시 동부, 노스 레드몬드/잉글리시 힐, 그리고 머서 아일랜드의 대부분에 해당했다.
추가적으로 인구조사 지역 29곳은 가구소득 중앙값이 20만~25만 달러 사이였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스트사이드나 킹 카운티 동부에 있었지만 일부는 시애틀에 있었다. 여기에는 몬트레이크/노스캐피톨 힐, 노스비치/블루리지, 노스 그린레이크, 매그놀리아 서부에 있는 지역들이 포함된다.
물론 킹 카운티의 모든 지역이 부유한 것은 아니다. 가구소득 중앙값이 5만 달러 미만인 인구조사 지역 14곳 중 12곳도 시애틀에 위치해 있었다. 이중 대부분은 소득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 밀집된 대학 지구에 있었다.
카운티에서 가장 낮은 가구소득은 UW 캠퍼스 바로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약 19,400달러에 해당했다. 이 지역의 평균 연령은 약 19세였으며 가구의 100%가 임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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