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연준, 금리동결 '기정사실'…파월이 내놓을 언급에 더 관심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13 09:29
조회
385

WSJ·CNBC, 13일 회의서 동결 전망…"인플레 관련 전환점 기대감도"

차기회의 내년 1월말 감안시 6개월 동결…시장은 '명확성' 요구




관심 쏠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

관심 쏠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오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4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최근 22년 사이 최고치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이제 시장에서는 12~13일 이틀간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 등에 관해 어떤 시사점이 나올지 주목하는 양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국 CNBC 방송은 이번 회의에서 동결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으며 회의 결과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될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마치며 경제성장,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에 대한 전망치를 업데이트해 공개한다. 또 파월 의장은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내년도 정책 방향에 대한 전환의 시기와 이유에 관한 단서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벌여온 연준에는 상당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 방송은 분석했다.

연준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5.25~5.5% 범위로 올린 상황에서 이번 회의까지 그대로 둘 경우, 차기 회의가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만큼 6개월간 동결이 유지되는 셈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에 달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향후 금리 방향과 관련해 종전처럼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쪽에 더 비중을 두는 수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WSJ의 관측이다.

다만,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연준이 지난 9월 예상한 것보다 약간 낮은 만큼 연준이 이번에 내년도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치를 어떻게 가져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1%포인트 인하를 예상해, 연준이 0.25%포인트씩 4차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명에서는 또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한다면 고용, 인플레이션, 주택,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관련해 약간의 어구 수정이 있을 수 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물론 연준 측이 구체적인 언급을 꺼리는 금리 인하 시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장은 파월이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어느 정도의 명확성을 요구하고 있다.

드레퓌스앤드멜런(Dreyfus and Mell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빈센트 라인하트는 WSJ에 "연준 인사들로서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충분한 일을 했다고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우리로서는 그들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던 시기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66

소프트랜딩 성공하고 있는 美경제…노동시장 냉각없이 물가안정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3.12.22 0 450
465

'연준 선호' 11월 물가지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꺾여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3.12.22 0 254
464

미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 만에 최고…기존주택 매매 반등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3.12.21 0 291
463

올해 미국인 보험연금 납입액 469조원…역대 최고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422
KReporter 2023.12.21 0 422
462

미 실업수당 청구 2천 건 증가한 20만5천 건…"여전히 낮은 수준"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3.12.21 0 165
461

미 주택시장 둔화에 가구판매 등 관련산업 고용·소비 타격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428
KReporter 2023.12.20 0 428
460

'코로나 충격 4년'에도 미 경제추세 유지…노동방식 등은 변화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229
KReporter 2023.12.20 0 229
459

주식투자에 빠진 미국인들…보유비율 사상 최고

KReporter | 2023.12.19 | 추천 0 | 조회 590
KReporter 2023.12.19 0 590
458

미국 소비자 62% "생활비 쓰면 남는 돈 없어"…카드빚 이용도↑

KReporter | 2023.12.19 | 추천 0 | 조회 389
KReporter 2023.12.19 0 389
457

골드만, 달러 약세 전망 합류…엔·크로나화 등 강세 예측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3.12.18 0 311
456

올해 美 증시 이끈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7'…주가 75% 급등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365
KReporter 2023.12.18 0 365
455

'파월 발언' 연일 진화 나선 연준 위원들…"시장반응에 혼란"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246
KReporter 2023.12.18 0 246
454

美 기업 37% "올해 AI가 일자리 대체"…44% "내년에 해고"

KReporter2 | 2023.12.16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2 2023.12.16 0 466
453

낮은 실업률 덕에 미국 연착륙?…"아직 침체 안 왔을 뿐" 관측도

KReporter2 | 2023.12.16 | 추천 0 | 조회 430
KReporter2 2023.12.16 0 430
452

모기지 금리, 여름 이후 첫 7% 미만…맨해튼 임대료도 ↓

KReporter | 2023.12.15 | 추천 0 | 조회 391
KReporter 2023.12.15 0 391
451

워싱턴주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1816
KReporter 2023.12.14 0 1816
450

국고채 시장, '비둘기 美연준'에 환호…3년물 금리 20bp 이상↓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3.12.14 0 338
449

미 실업수당 청구 20만2천건…계속 실업수당은 2만4천건↑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3.12.14 0 294
448

'블프 세일'에 미 1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284
KReporter 2023.12.14 0 284
447

연준, 금리동결 '기정사실'…파월이 내놓을 언급에 더 관심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 2023.12.13 0 385
446

채권시장 족집게들 "내년에 미 국채 금리 오른다"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3.12.13 0 450
445

미국 주택임대료 상승이 소비자물가 하락에 '걸림돌'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427
KReporter 2023.12.13 0 427
444

11월 소비자물가 3.1%↑…연준, 13일 기준금리 동결 기대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3.12.12 0 266
443

"내년 S&P500지수 5,200 가능성…연준 정책 전환의 해"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3.12.12 0 262
442

1월 1일부터 WA 최저임금 16.28달러, 시애틀은 19.97달러로↑ (4)

KReporter | 2023.12.11 | 추천 2 | 조회 1189
KReporter 2023.12.11 2 1189
441

미 증시 내년 사상 최고 경신 전망…"S&P500 4,808까지 상승"

KReporter | 2023.12.11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3.12.11 0 486
440

올해 증시 주도 빅테크, 내년에는?…"AI 수익창출이 관건"

KReporter | 2023.12.11 | 추천 0 | 조회 268
KReporter 2023.12.11 0 268
439

11월 고용증가폭 19만9천건…실업률도 0.2%p 하락 3.7%

KReporter | 2023.12.08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3.12.08 0 243
438

미 인플레 잡혀가는 것 맞나…월가에 비관론 여전

KReporter | 2023.12.08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3.12.08 0 334
437

수표 받는 40만 WA가구는 누구? 얼마를 받게 되나?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2072
KReporter 2023.12.07 0 2072
436

미 실업수당 청구 22만건…계속 실업수당은 6만4천건↓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3.12.07 0 329
435

'빅테크 주도' 미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소형주에 자금 유입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303
KReporter 2023.12.07 0 303
434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신중론' 부상…"유럽이 먼저 내릴 것"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 2023.12.06 0 324
433

"약세론자가 사라졌다" 과도한 미국 증시 낙관론 경계 목소리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 2023.12.06 0 308
432

물가 떨어지고 경기침체 없는데…'금값 고공행진' 이유는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425
KReporter 2023.12.06 0 425
431

미국 기업 10월 구인건수 870만건…2년 7개월만에 최저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326
KReporter 2023.12.05 0 326
430

10년물 국채 금리 '3개월 바닥' 찍고 반등…달러 상승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277
KReporter 2023.12.05 0 277
429

JP모건 "美 경기둔화가 기업실적에 영향…증시 위태"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325
KReporter 2023.12.05 0 325
428

워싱턴주 기름값 한 달새 ‘30센트’ 하락…언제까지 떨어지나?

KReporter | 2023.12.04 | 추천 0 | 조회 859
KReporter 2023.12.04 0 859
427

ING "미국 기준금리 내년 6회, 25년 4회 내린다" 전망

KReporter | 2023.12.04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3.12.04 0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