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당국자 "중국압박 증가…미국, 전례없는 속도로 대만 방어력 강화"

세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19 10:06
조회
341

"바이든정부, 대만에 60억달러 무기판매 승인…최대한 신속히 처리"

"中, 대만 상대 군사력 사용 단념 안 해…무력 충돌, 임박하진 않아"

 

하원 군사위에서 발언하는 美국무부 지역안보 담당 부차관보

하원 군사위에서 발언하는 美국무부 지역안보 담당 부차관보

미라 레즈닉 미국 국무부 지역안보 담당 부차관보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의 '대만과 국방 협력'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중국이 갈수록 대만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만의 방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라 레즈닉 국무부 지역안보 담당 부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의 '대만과 국방 협력'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향후 수개월, 수년 동안 대만의 방어와 억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만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즈닉 부차관보는 "우리의 대중국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증가했기 때문에 대만의 역량도 최대로 강화해야 한다"며 "전례 없는 속도와 긴박감으로 대만의 방어 역량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만에 거의 60억달러에 달하는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면서 "우리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가능한 한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우리는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군사, 외교, 경제적 압박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며 "중국 지도부는 아직 군사력 사용을 단념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 대만해협에서 억제력이 실재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무력 충돌이 임박했거나 불가피하다고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계속 유지하려면 앞으로 몇 년이 중요한데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의 긴박함, 주의와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대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

 

발언하는 美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발언하는 美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의 '대만과 국방 협력'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0

해리스 "美, 한국에 확장억제 계속 강화해야…핵 재배치는 실수"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3.10.16 0 405
69

러 외교관 "미국이 핵실험하면 우리도…먼저 하지는 않아"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3.10.16 0 263
68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보복폭탄 총 6천발…양측 사상자 1만명 넘겨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444
KReporter 2023.10.13 0 444
67

미국, 중국 기업 해외 자회사도 AI 반도체 접근 차단 검토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3.10.13 0 289
66

가자 대피령 비판 확산…"충격·비현실적"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3.10.13 0 412
65

이스라엘 "지상전 준비, 다 죽은 목숨"…하마스 "2년간 공격 준비"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654
KReporter 2023.10.12 0 654
64

정류장·농장·집안서 학살 정황…"아기 시신도 무더기"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722
KReporter 2023.10.11 0 722
63

보잉, 이스라엘에 폭탄 1000개 신속 전달

KReporter | 2023.10.10 | 추천 0 | 조회 870
KReporter 2023.10.10 0 870
62

이·팔 전쟁 사망자 1천700명 육박…이, 가자지구 공습 지속

KReporter | 2023.10.10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3.10.10 0 341
61

240만명 갇혔다…가자지구 전면봉쇄에 참사 먹구름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556
KReporter 2023.10.09 0 556
60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임박?…하루 동안 지진 320차례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570
KReporter 2023.10.09 0 570
59

미국행 말리겠다더니…이민자 앞에서 아무말도 안한 뉴욕시장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645
KReporter 2023.10.09 0 645
58

미국 '두개의 전선' 딜레마…중동안정화·우크라지원 흔들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3.10.09 0 333
57

'분명한 대가'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대포 이전 시작"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 2023.10.06 0 452
56

"5분 지났는데 아직 돈 달라고 안하네"…머스크, 젤렌스키 조롱

KReporter | 2023.10.03 | 추천 0 | 조회 873
KReporter 2023.10.03 0 873
55

美 "北, 군사충돌 어느 단계서든 핵무기 사용가능…지속적 위협"

KReporter | 2023.09.29 | 추천 0 | 조회 373
KReporter 2023.09.29 0 373
54

"중국 경제·외교 사령탑 방미 계획…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KReporter | 2023.09.28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 2023.09.28 0 274
53

미 불법이민 증가…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行

KReporter | 2023.09.20 | 추천 0 | 조회 415
KReporter 2023.09.20 0 415
52

미국 당국자 "중국압박 증가…미국, 전례없는 속도로 대만 방어력 강화"

KReporter | 2023.09.19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3.09.19 0 341
51

중국 묶어두려는 미국, 북중러 결속 계속…정세급변에 중국 행보 촉각

KReporter | 2023.09.18 | 추천 0 | 조회 372
KReporter 2023.09.18 0 372
50

리비아 대홍수 사망자 1만1천300명으로 늘어

KReporter2 | 2023.09.17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2 2023.09.17 0 396
49

미국 '김정은 방러'에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해야"

KReporter | 2023.09.11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3.09.11 0 321
48

텍사스주 '밀입국 차단' 수중장벽 당분간 유지…항소심서 뒤집혀 (1)

KReporter | 2023.09.08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3.09.08 0 394
47

해리스 부통령 "러시아군 신화 우크라서 깨졌다…북러 잘못된 동맹"

KReporter | 2023.09.06 | 추천 0 | 조회 372
KReporter 2023.09.06 0 372
46

G7 vs 러시아, G20 공동선언에 우크라 전쟁 언급 놓고 대립

KReporter | 2023.09.01 | 추천 0 | 조회 419
KReporter 2023.09.01 0 419
45

한미일 "북러간 무기거래 안보리 결의 위반…협상 중단해야"

KReporter | 2023.08.30 | 추천 0 | 조회 320
KReporter 2023.08.30 0 320
44

미국 향해 험한 정글 넘는 중남미 이민자들…"중국인도 급증"

KReporter | 2023.08.25 | 추천 0 | 조회 616
KReporter 2023.08.25 0 616
43

유엔 안보리, 6년만에 北인권 공개토의…절차투표없이 확정

KReporter | 2023.08.17 | 추천 0 | 조회 276
KReporter 2023.08.17 0 276
42

하와이 산불참사 사망자 106명…"지금보다 2∼3배 늘 수도"

KReporter | 2023.08.16 | 추천 0 | 조회 432
KReporter 2023.08.16 0 432
41

하와이 마우이 산불 경제적 비용 '천문학적'…"최대 10조원"

KReporter | 2023.08.15 | 추천 0 | 조회 491
KReporter 2023.08.15 0 491
40

미국 우크라이나에 2천600억원 규모 무기 추가 지원

KReporter | 2023.08.14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 2023.08.14 0 308
39

하와이 마우이 주민들 "산불 경보 안 울려…연기 맡고 탈출"

KReporter | 2023.08.11 | 추천 0 | 조회 457
KReporter 2023.08.11 0 457
38

'수천명 대피'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KReporter | 2023.08.10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 2023.08.10 0 483
37

러 전투기 잇단 도발에 미·러 일촉즉발 대치…확전우려 고조

KReporter | 2023.07.26 | 추천 0 | 조회 543
KReporter 2023.07.26 0 543
36

미국 전문가 "한미, 핵사용 포함 구체적 확장억제 체제 구축해야"

KReporter | 2023.07.17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3.07.17 0 332
35

'미국 턱밑' 쿠바에 러시아 군함…냉전시절 공생관계 복원중

KReporter | 2023.07.13 | 추천 0 | 조회 480
KReporter 2023.07.13 0 480
34

미국 "정부기관 이메일, 중국 해커그룹에 뚫렸다"…中 "허위사실"

KReporter | 2023.07.12 | 추천 0 | 조회 337
KReporter 2023.07.12 0 337
33

미국 프로축구 진출 메시, 연봉 최소 656억원…'하루 2억원씩' (1)

KReporter | 2023.07.03 | 추천 0 | 조회 597
KReporter 2023.07.03 0 597
32

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KReporter | 2023.06.28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 2023.06.28 0 483
31

"북한, 또 암호화폐 해킹해 455억원 탈취한 듯"

KReporter | 2023.06.07 | 추천 0 | 조회 581
KReporter 2023.06.07 0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