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애틀 살인, 자동차 절도 폭등…전반적인 범죄는 감소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27 14:15
조회
507
2023년 시애틀 경찰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인 범죄는 감소했지만, 살인과 자동차 절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역대 최고의 살인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2023년 말에 가까워짐에 따라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는 모두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총 4,906건의 폭력 범죄가 발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재산 범죄는 36,675건이 보고됐다.
기록을 확인해보면 두 범주 모두 작년과 비교해 각각 7%,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이는 모두 2021년 동기보다 낮은 수치다.
(Photo: KOMO News)
그러나 11월 30일까지 도시 내에서 접수된 자동차 절도는 8,379건으로, 작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였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에는 무려 75%가 증가했다.
자동차 절도 증가의 대부분의 원인은 기아와 현대차 모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난 사건과 연결됐다.
한편, 시애틀 시의회는 12월 11일에 기아와 현대차 특정 모델을 리콜하고 ‘산업 표준’ 방식의 기술을 제조사에 강제로 설치하도록 하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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