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푸드뱅크 냉장고 털이범 체포, 600가구 섭취량 강탈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18 12:44
조회
548
비영리 단체인 알링턴 커뮤니티 푸드뱅크 냉장고를 털어간 혐의로 한 남성이 12월 15일에 체포됐다. 범행 행각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오전 7시 30분 직후 도난당한 트럭을 이용해 푸드뱅크 냉장고를 급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용의자는 냉장고 손잡이를 파손하여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Photo: Arlington Community Food Bank)
영상에는 용의자가 냉장고로 여러 번 왔다갔다하면서 음식이 든 상자를 픽업 트럭 뒤에 싣는 장면이 녹화됐다.
용의자는 커클랜드 브랜드 햄, 요거트 6박스, 사워 크림과 커티지 치즈 1박스, 우유 600갤런, 그리고 600가구가 먹을 수 있는 양의 계란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푸드뱅크 측은 “다른 단체들이 이미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며 언제나처럼 이웃을 돕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같은 날 경찰에 발각되어 체포됐으며, 이미 여러 개의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푸드뱅크는 “그가 무엇이 필요했던 간에 그저 부탁을 했으면 우리는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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