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여 재운 린우드 어린이집 상대로 부모들 소송 제기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12 13:25
조회
1208
린우드의 한 어린이집이 아이들이 낮잠을 자기 전 약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11월에 제기된 소송은 어린이집 ‘리틀핸즈 빅하트 얼리 러닝(Little Hands Big Hearts Early Learning)’이 어린이들에게 수면 유도를 위해 베나드릴(Benadryl)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어린이집은 앞서 혐의가 제기된 이후 9월 22일 부로 문을 닫았다.
소송을 제기한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갈 때, 아이가 다른 친구에게 "낮잠 시간에 보라색 약을 뱉는다"고 말한 것을 듣고 정황에 대해 처음 알게 됐으며, 아이들에게 물었을 때 "취침 전 보라색 약을 먹는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몇몇 어린이들이 베나드릴로 알려진 디펜히드라민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베나드릴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웹사이트에서 워싱턴주의 어린이 보호 서비스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으며, 20년 동안 어린이 교육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9월 폐쇄 이후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여러 건의 불만도 접수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는 어린이집에 대한 몇 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소송은 교사 몇 명이 아이들이 ‘지시에 따르지 않아’ 신체적으로 때렸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손해배상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며 세 가족이 원고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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