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립공원서 쿠거 8세 공격…공원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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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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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8세 어린이가 쿠거의 공격을 받은 후 로스앤젤레스 호수와 헤더 공원 지역이 폐쇄됐다.
8세는 로스앤젤레스 호수에서 캠핑을 하던 중 공격을 받았고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아이의 엄마가 비명을 지르자 쿠거는 공격을 멈췄다.
오후 6시 30분경 올림픽 국립공원 직원들이 공격 사실을 파악하고 사고에 빠르게 대처했다.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역의 나머지 캠핑족들은 대피했고, 레이크 앤젤레스와 헤더 파크는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금지되었다.
올림픽 국립공원 야생생물학자 톰 케이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호수 지역과 인근의 여러 산책로를 폐쇄한다"며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호수 산책로, 헤더 공원 산책로, 스위치백 산책로, 클라하네 능선 산책로 전체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고 말했다.
다음날 오전 5시 쿠거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에 공원 당국과 쿠거 추적 전문 야생동물 요원들이 출동했다. 쿠거는 발견되면 안락사가 행해질 예정이다.
공원 당국에 따르면 올림픽 국립공원 전체는 쿠거의 영토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쿠거를 마주칠 일은 거의 없고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유난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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