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난 보잉 737’ 소동...시택 여행객 오도가도 못해
산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08 13:29
조회
570
지난 주말 737 맥스9 여객기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 시택 공항에서는 월요일 오전 81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그 중 77편의 항공편은 알래스카 항공에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래스카 항공은 주말 동안 시택 공항에서 출발하는 수백 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기로 알려진 737 맥스9는 동체 측면이 뜯겨 나가며 큰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이륙이 중단돼 점검을 받았다.
해당 여객기는 1월 5일 오후 오리건 주 상공 3마일 지점에서 이륙한 직후 창문과 동체 일부가 뜯어져 17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비상 착륙을 하게 됐다.
검사는 항공기 한 대당 약 4~8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전 세계 171대의 항공기에 영향을 미친다. 토요일 아침 기준 4분의 1 이상의 항공기가 '우려할 만한 문제 없이' 검사를 완료했다고 보잉 측은 밝혔다.
다수의 지연과 취소로 인해 보잉 737 맥스9 항공기를 탑승하려던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들 중 많은 수는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더욱 많은 지연과 취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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