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집 부자, 현금 거지’ 비율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 선정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1-09 11:01
조회
1664
주택 구매자는 연간 소득의 약 2.5배를 주택 구입에 지출해야 한다는 부동산 관련 경험칙이 있다. 그러나 많은 오래된 부동산 규칙과 마찬가지로 이 규칙은 사라진지 오래다. 특히 시애틀과 같이 집값이 급등한 곳에서는 더욱 그렇다.

연방 정부의 새로운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자 5명 중 4명이 주택 가치가 소득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상당수의 경우 소득 대비 주택 가치 비율이 완전히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주택 소유자의 약 23%(거의 21만 가구)가 보유한 주택의 가치가 소득의 최소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소득 대비 주택 가치 비율 조사에서 25개 대도시 지역 중 6위를 차지했다. 중앙값 비율이 가장 높은 5개의 메트로 중 4개는 캘리포니아에 있었다.

이것은 때때로 ‘집 부자, 현금 빈곤’이라고 불린다. 시애틀 지역의 일부 은퇴한 주택 소유 노인들에게 이러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목격되는데, 그들의 집은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은 반면 적은 수입으로 살고 있다.

또한 이 용어는 소득의 매우 높은 비율을 주택에 소비하는 젊은 주택 소유자들을 묘사할 수 있다.

이 자료는 미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주택 데이터 조사인 2021년 미국 주택 조사(AHS)에서 나왔다.

자료에서 시애틀 메트로 지역은 킹 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한다.

AHS 자료는 소득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지난 10년간 시애틀 지역의 소득과 관련해 주택 가치가 얼마나 급격하게 상승했는지를 보여준다.

AHS는 2013년 시애틀의 소득 대비 주택 가치 비율에 대한 데이터를 처음으로 포함는데, 당시 중위 비율은 3.3(즉, 주택 가치가 소득의 3.3배)이었다. 2021년 새로운 자료에서 시애틀의 중위 비율은 4.9로 뛰어올랐다.

중위수는 중간 지점을 나타낸다. 따라서 시애틀 지역 주택 소유자의 절반은 득 대비 주택 가치 비율이 4.9 이하이고, 절반은 이보다 더 높았다.

AHS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전체의 중위 비율은 3.3으로 2011년 3.0보다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실리콘 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가지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훨씬 더 천문학적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대도시권은 중위 비율이 7.1로 1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7.0)와 로스앤젤레스(6.9)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와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둘 다 중위 비율 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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