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스페이스X의 화성 우주선 스타십, 지구궤도 시험비행 3번째 발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4 07:57
조회
135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에 실려 발사…이륙 3분만에 로켓과 우주선 분리 성공

시속 2만6천㎞로 15분 넘게 비행 중…65분 비행 후 인도양에 낙하 예정




상공으로 발사된 스타십

상공으로 발사된 스타십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25분(미 중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위성과 같은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이날 하늘로 날아오른 스타십은 계획대로 3분가량 지났을 때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래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15분 넘게 예정대로 항로를 비행하고 있다.

시속 2만6천225㎞ 안팎으로 고도 212㎞ 정도에서 날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첫 시도에서는 스타십이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자폭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스타십이 하단 로켓에서 분리되는 데는 성공했으나 8분 만에 통신이 두절돼 10분 만에 자폭했다.

스타십에는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갈 경우 자폭(self-destruct) 기능을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하늘로 날아오른 스타십

하늘로 날아오른 스타십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대담에서 "나는 (스타십이) 궤도에 도달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80% 정도"라며 "확실히 세 번째 비행은 첫 번째나 두 번째 비행보다 훨씬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두 번째 비행을 앞두고는 성공 확률이 50%라고 예측한 바 있다.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수년간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우주선을 싣고 발사되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1m에 달한다.

특히 슈퍼헤비 로켓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추진력이 1천700만 파운드에 달해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보유한 발사체 중 가장 힘이 센 '우주발사시스템'(SLS·추진력 880만 파운드)보다 2배 강력하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과 슈퍼헤비를 각각 개발한 뒤 지난해 4월부터 두 부분을 결합해 완전체로 비행을 시도해왔다.

이날 시험비행이 성공하면 스타십은 150마일(240km) 상공 지구 궤도에 진입한 뒤 이륙 시점 기준 약 65분(1시간5분) 만에 인도양에 낙하하고, 먼저 분리돼 떨어진 슈퍼 헤비 로켓은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만 바다에 입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047

미국 한인 10명중 1명 '빈곤'…아시아계 빈곤층 34% 학사 이상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550
KReporter 2024.03.29 0 550
39046

기아 SUV 42만대 미국서 리콜…"주차 기능 관련 결함"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3.29 0 296
39045

미국 상위 1% 부자 자산 증시 호황에 6경원으로 늘어…사상 최대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284
KReporter 2024.03.29 0 284
39044

'AI 붐'의 온기…강세장에 세계증시 1분기 성적 5년 만에 최고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122
KReporter 2024.03.29 0 122
39043

바이든·트럼프, 뉴욕 표심잡기 출격…역대급 모금 vs 경찰 조문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3.29 0 109
39042

미국 승용차 이어 트럭·버스 배출가스 기준 강화…업계는 반발

KReporter | 2024.03.29 | 추천 0 | 조회 125
KReporter 2024.03.29 0 125
39041

"백만장자가 집 사지 않고 렌트하는 이유"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1017
KReporter 2024.03.28 0 1017
39040

“버라이즌 1억 달러 합의금, 청구 안하면 못 받는다” 신청기한 임박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733
KReporter 2024.03.28 0 733
39039

'시애틀 광속 운전’ 영상 올린 인스타그램 사용자, 형사 고발 당해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4.03.28 0 406
39038

타코마에서 나흘 사이 두 번째 총격 살인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438
KReporter 2024.03.28 0 438
39037

워싱턴주립대 경찰관, 기숙사 학생에게 총 발포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4.03.28 0 412
39036

'미국 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투자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372
KReporter 2024.03.28 0 372
39035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건…예상치 소폭 밑돌아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4.03.28 0 137
39034

미국, 유엔 대북제재위 패널 종료에 "러, 대북제재 더 약화시켜"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3.28 0 109
39033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3.28 0 163
39032

미국, 정부 기관에 'AI 안전장치' 의무화…"안전성 입증해야"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03.28 0 86
39031

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뉴욕 출격서 337억원 선거자금 확보

KReporter | 2024.03.28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4.03.28 0 123
39030

"차가 물에 잠겼을 때 탈출하는 방법"

KReporter | 2024.03.27 | 추천 1 | 조회 841
KReporter 2024.03.27 1 841
39029

워싱턴주 교량 213개 상태 ‘불량’ 판정…제2참사 막아야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407
KReporter 2024.03.27 0 407
39028

“코스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푸드코드 비회원 식사 단속 (3)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1481
KReporter 2024.03.27 0 1481
39027

총기 도난 신고 24시간으로 단축…위반시 벌금 ‘1000달러’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230
KReporter 2024.03.27 0 230
39026

시애틀 I-5서 총 맞아 숨진 채 버려진 10대 2명 신원 확인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934
KReporter 2024.03.27 0 934
39025

소비자신뢰 안정세…1월 집값, 20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306
KReporter 2024.03.27 0 306
39024

S&P, 미 지역은행 5곳 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03.27 0 221
39023

불붙은 이민자 문제…미 대선판 흔드는 손, 접경국 멕시코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364
KReporter 2024.03.27 0 364
39022

"미국 채권시장, 국가부채 증가로 18개월 전 英위기 재현 우려"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3.27 0 143
39021

2.6㎞ 볼티모어 다리, 선박 충돌에 순식간에 무너진 이유는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 2024.03.27 0 269
39020

실리콘밸리 AI 전문인력 쟁탈전 심화…'백만불 연봉'에 모셔가기

KReporter | 2024.03.27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3.27 0 214
39019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 실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03.26 0 204
39018

IRS, 2020년 미수령 환급액 ‘10억 달러’, 5월 17일까지 청구해야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4.03.26 0 478
39017

맥도날드서 크리스피 크림 판매, 패스트푸드 파트너십 체결

KReporter | 2024.03.26 | 추천 1 | 조회 575
KReporter 2024.03.26 1 575
39016

'달러'트리는 잊어라, 매장 내 최대 가격 ‘7달러’로 인상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625
KReporter 2024.03.26 0 625
39015

“놀라지 마세요” 이번주 올림피아 인근 산불 대비 훈련 실시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3.26 0 295
39014

서스턴 카운티서 2명 탑승한 헬리콥터 추락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3.26 0 189
39013

'금리인하 신중론vs완화론' 팽팽한 미 연준…"정치 이슈로 비화"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53
KReporter 2024.03.26 0 153
39012

비자·마스터, 카드수수료 인하 합의…5년간 40조원 규모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 2024.03.26 0 274
39011

"'바이든 때리기'만으론 대선 못 이겨"…미 공화당 내부서 우려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03.26 0 161
39010

낙태권 폐지 후 미국서 '자가낙태' 급증…"해외에도 약 주문"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4.03.26 0 119
39009

트럼프 구명줄 잡나…"공화당 거부들 벌금공탁 지원"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03.26 0 133
39008

미국 대형다리 심야 붕괴…차량 여러대 추락해 20명 실종 추정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4.03.26 0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