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인구대국 급변…"미국 대학서 인도 유학생이 중국 출신 추월 직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1 08:04
조회
214

보다 밝은 미래·해외 일자리 찾아 미국 건너오는 인도 학생들 급증

미 대학들도 인도 학생 유치 쟁탈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이 지난해 인도에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준 가운데 미국 대학가에서도 인도인 유학생 수가 늘면서 중국인 유학생을 추월하기 직전이라고 A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2023년 미국 대학에 입학한 인도인 유학생 수는 약 26만9천 명으로 이전 대비 35% 증가했다.

미국 댈러스 텍사스대학(UTD)에서만 지난 4년 동안 인도인 학생 수가 3천 명에서 4천4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에서 미국 명문대 학위가 출세를 보장하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결과라고 AP는 분석했다.

인도에서는 인구 증가세에 비해 대학 측 정원 수용 능력이 부족한 데다 첨단 기술 관련 일자리도 충분하지 않은 탓에 많은 인재가 미국으로 눈을 돌린다는 설명이다.

AP는 기록적 규모의 인도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보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해외 일자리를 찾는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엔지니어링 경영 분야 석사 과정을 밟는 인도인 학생 프라나이 카르칼레(23)는 "인도에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는 엔지니어링 경영에 대한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이 없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일자리도 충분하지 않다고 카르칼레는 설명했다.

반면 미국 대학가 내 중국인 유학생은 과거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예컨대 UTD에서는 지난 4년간 중국인 학생 수가 1천200명에서 400명으로 줄었다.

이는 최근 미·중 관계가 얼어붙은 데다 중국 경제 상황이 침체한 데 따른 결과라고 AP는 진단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 대학은 인도인 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대학 다수가 인도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거액을 투입하고 인도 정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AP는 전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8983

시애틀 인근에서 평균 수명 가장 높은 곳, 86세 ‘가뿐’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589
KReporter 2024.03.21 0 589
38982

타코마, LGBTQ 대상 증오 범죄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64
KReporter 2024.03.21 0 364
38981

“파워볼도 잭팟 당첨자 없었다” 7억 5천만 달러로 치솟아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3.21 0 296
38980

“셋째 주 목요일마다” 시애틀 ‘푸드트럭 축제’ 21일 개막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87
KReporter 2024.03.21 0 387
38979

에드먼즈 창고서 비영리 단체 반려 구급차 도난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4.03.21 0 205
38978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건…예상치 소폭 하회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4.03.21 0 119
38977

미 정부, 애플 반독점법 위반 제소…"경쟁업체 앱 제공 막아"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4.03.21 0 117
38976

버킨백 아무한테나 안 판다고?…미국에서 집단소송 휘말린 에르메스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 2024.03.21 0 358
38975

파월 메시지 뜯어보니…시장, '6월부터 3차례 금리인하'에 무게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34
KReporter 2024.03.21 0 134
38974

트럼프 파산위기…"이미지 지키려 신청 대신 재산 압류당할 것"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4.03.21 0 186
38973

이번엔 8조원…바이든, 대선 앞두고 잇달아 학자금 채무 탕감

KReporter | 2024.03.21 | 추천 0 | 조회 167
KReporter 2024.03.21 0 167
38972

“2025년부터 WA 학교서 LGTBQ 역사 가르쳐야” 주지사 서명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833
KReporter 2024.03.20 0 833
38971

워싱턴주, 기존 변호사 시험 폐지...“장벽과 불평등 해소 목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562
KReporter 2024.03.20 0 562
38970

메가 밀리언 잭팟, 당첨금 9억 7,700만 달러로 상승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541
KReporter 2024.03.20 0 541
38969

피어스 카운티 2만4천 가구 정전…원인은 ‘전봇대 충돌’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246
KReporter 2024.03.20 0 246
38968

렌톤 다중 차량 충돌…4명 즉사, 4명 부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491
KReporter 2024.03.20 0 491
38967

레이크우드 I-5 차량 6대 충돌, 1명 사망·2명 부상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356
KReporter 2024.03.20 0 356
38966

작아지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경제 계속 강하면 2번만 내릴 수도"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3.20 0 338
38965

치폴레 '50대1' 주식분할 추진…미 증시 사상 최대 비율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423
KReporter 2024.03.20 0 423
38964

바이든 "우리는 부담가능한 주택 필요" 집값잡기로 표심공략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4.03.20 0 200
38963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혼란…법원 결정 계속 오락가락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151
KReporter 2024.03.20 0 151
38962

트럼프 '15주 이후 낙태금지' 지지 공식화…대선 공방 본격화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3.20 0 96
38961

미국, 인텔에 반도체 보조금 11조원 등 26조원 지원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2024.03.20 0 82
38960

인천공항 100% 활용 가능한 숨은 편의시설 서비스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620
KReporter 2024.03.19 0 620
38959

시애틀 프리스쿨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신청 접수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76
KReporter 2024.03.19 0 276
38958

시애틀 UW 벚꽃, 예상보다 이른 3월 19일 ‘만개’ 예상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4.03.19 0 321
38957

I-82 ‘시속 160마일’ 광속 질주한 10대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03.19 0 390
38956

어번 고속도로 세미트럭 전복...전 차선 막아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4.03.19 0 301
38955

미 증시, 금리결정 앞두고 기술주 주도 반등…"달러 덕분" 경고도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3.19 0 209
38954

'지금은 하이브리드가 대세'…올해 미국 판매량 50% 증가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3.19 0 296
38953

인간 뇌에 가까워진다…블랙웰, GPT-4 성능 20배 AI '괴물칩'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03.19 0 201
38952

다시 돌아온 억만장자 큰손, 목마른 트럼프 대선 '돈줄' 될까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184
KReporter 2024.03.19 0 184
38951

미국 낙태권 폐지 후 오히려 낙태 증가…10여년 만에 최다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95
KReporter 2024.03.19 0 95
38950

블링컨, '푸틴 5선' 비판…"결과 미리 결정된 비민주적 선거"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76
KReporter 2024.03.19 0 76
38949

“세금 서류를 얼마나 오래 보관해야 하나요?”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700
KReporter 2024.03.18 0 700
38948

타코마 마리화나 가게에 ‘수제 폭탄’ 던진 남성 수배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424
KReporter 2024.03.18 0 424
38947

3월 18일부터 시애틀 길거리 주차 요금 조정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310
KReporter 2024.03.18 0 310
38946

타코마 경찰, 방탄복 입은 무장 남성 사살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342
KReporter 2024.03.18 0 342
38945

페더럴웨이서 밤사이 연이은 총격 발생…1명 사망, 1명 부상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465
KReporter 2024.03.18 0 465
38944

미 채권투자자들, '고금리 장기화'에 굴복…국채금리 급등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4.03.18 0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