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권이나씨 살인범 모습 공개돼, 권이나씨 추모행렬 토요일 오전 11시에
킹카운티 검찰은 시애틀 벨타운 인근 교차로에서 한인 가족의 차에 총을 쏴 임산부를 살해한 혐의로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 문서에 따르면 30세의 Cordell Goosby는 화요일 4번가와 Lenora Street의 교차로에서 체포되었을 때 "내가 해냈어, 해냈어"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킹카운티 검찰청(KCPAO)은 구스비를 총격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구스비는 당시 임신 32주였던 권이나(37)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의 남편 권성현(34)씨는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퇴원했다.
권이나씨(가운데)와 권성현씨(오른쪽)가 레스토랑 아부리야 벤토 하우스에서 케니 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이나씨의 아기도 사망했지만 검찰은 금요일 아기가 분만 당시 아기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ing County 검찰청의 Casey McNerthney는 "현재 우리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 범죄를 먼저 기소했다."라고 전했다.
금요일 오후 현재 킹카운티 검찰은 태아의 사망에 대해 추가 기소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워싱턴 주법에 따르면 사람은 "살아 태어난"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만 살인 혐의로 기소될 수 있으며 검찰은 여전히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여자 태아는 응급 분만이 시도된후 사망하였다고 한다.
검찰과 경찰은 총격범이 어떻게 총기를 소지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이 사용한 총은 인근 레이크우드에서 도난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킹카운티 상급법원에 제출된 보고서에서 용의자의 살인행위을 사형 집행을 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구스비는 지난 6월 13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경 빨간불에서 기다리던 권씨의 흰색 테슬라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폐쇄회로TV) 등에 따르면 이날 권 씨 부부가 신호 대기 중 총격범을 자극하거나 총격범과 아무런 대화가 없었는데도 이 남성은 차량 운전석 창문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 지역사회는 권씨 피살 사건에 충격과 분노를 표출했다. 권이나씨를 추모하는 행렬이 6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시애틀 벨타운 인근의 4번가와 레노라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진은 그 교차로에서 1stAvenue와 Lenora Street에 있는 권이나씨의 레스토랑인 Aburiya Bento House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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