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세입자 소득 미 최고 수준…샌프란, 산호세 이어 3번째로 높아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7-13 12:14
조회
1185

시애틀 세입자들이 미국 대도시 중에서 가장 부유한 편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장 최근의 인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애틀의 전체 세입자 가구 중 38%(73,000명)가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애틀은 미국 50대 도시 중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이어 가구 소득이 높은 세입자 3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는 세입자 가구의 약 50%에 가까운 수치가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시애틀 세입자들의 중위소득은 71,400달러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44,900달러보다 59% 높았다.

소득이 가장 낮은 대도시는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였다. 세 도시의 세입자 평균 가구 소득은 2만 7천 달러에서 2만 8천 달러 사이에 불과했다.

올림픽 조각 공원이 위치한 벨타운의 북서부 지역에서는 세입자의 74%가 최소 10만 달러의 가계 소득을 가지고 있어 도시 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지역의 세입자 가구의 추정 중위소득은 167,350달러였다.  중부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은 63% 가구가 세입자였다.

그 밖에 사우스레이크 유니언, 데니 트라이앵글, 웨스트레이크,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캐피톨 힐, 발라드의 일부 지역에 고소득 임대인들이 집중되어 있었다.

시애틀 세입자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부유한 편에 속하는 반면, 여전히 저소득층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1년 기준 가구소득이 3만5000달러 미만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인 약 5만500가구였다. 해당 소득을 버는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보조금을 받는 주택이나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을 받을 자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에서 세입자들의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잭슨 스트리트와 예슬러 웨이 사이의 파이오니어 스퀘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당 지역에서는 세입자 가구의 53%가 3만5000달러 미만을 벌었고 차이나타운 국제 지구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저소득층에 속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26

고금리도 힘든데…미 은행, 하반기 대출 문턱 더 높아질듯

KReporter | 2023.08.01 | 추천 0 | 조회 576
KReporter 2023.08.01 0 576
225

시애틀 고급 주택 가격 하락폭 전미 2위...모기지 상승과 기술 해고 원인

KReporter | 2023.07.31 | 추천 0 | 조회 1317
KReporter 2023.07.31 0 1317
224

"채권 사지 왜 주식을"…미국 주식 위험보상 20년 만에 최저

KReporter | 2023.07.31 | 추천 0 | 조회 663
KReporter 2023.07.31 0 663
223

지갑 닫는 美 소비자…묻지마 명품 쇼핑시대 끝나간다

KReporter2 | 2023.07.29 | 추천 0 | 조회 991
KReporter2 2023.07.29 0 991
222

'연준 선호' 미국 물가지표 3.0%↑…2년만에 최소폭 올라

KReporter | 2023.07.28 | 추천 0 | 조회 445
KReporter 2023.07.28 0 445
221

"미국 연준 금리인상으로 카드·모기지 등 가계 대출에도 압박"

KReporter | 2023.07.27 | 추천 1 | 조회 627
KReporter 2023.07.27 1 627
220

아직 뜨거운 고용시장…실업수당 청구건수 5개월만에 최소

KReporter | 2023.07.27 | 추천 0 | 조회 362
KReporter 2023.07.27 0 362
219

소비자신뢰지수, 2021년7월 이후 최고…"경기 낙관"

KReporter | 2023.07.26 | 추천 0 | 조회 453
KReporter 2023.07.26 0 453
218

미 노동공급 증가에 인플레 대처 시름 덜어…지속가능성 의문도

KReporter | 2023.07.25 | 추천 0 | 조회 448
KReporter 2023.07.25 0 448
217

등골 서늘한 '폭염 청구서'…美서만 연간 128조원 손실날수도

KReporter | 2023.07.24 | 추천 0 | 조회 627
KReporter 2023.07.24 0 627
216

'이상한' 미 주택시장…6월 거래 줄었는데 집값은 역대 2위

KReporter | 2023.07.20 | 추천 0 | 조회 847
KReporter 2023.07.20 0 847
215

중국, 5월 미 국채 보유 2개월 연속 감소…13년 만에 최저

KReporter | 2023.07.20 | 추천 0 | 조회 389
KReporter 2023.07.20 0 389
214

시애틀 가장 비싼 초호화 저택도 두손두발 들었다…1,500만 달러 가격 인하

KReporter | 2023.07.19 | 추천 0 | 조회 1974
KReporter 2023.07.19 0 1974
213

신규주택 시장 '주춤'…6월 착공 8%↓·허가 4%↓

KReporter | 2023.07.19 | 추천 0 | 조회 470
KReporter 2023.07.19 0 470
212

미국에서만 야외 근무인력 3천200만…"폭염에 경제적 손실 점점↑"

KReporter | 2023.07.19 | 추천 0 | 조회 457
KReporter 2023.07.19 0 457
211

미국 대형은행들 "미 경기침체 가능성 작아졌다"

KReporter | 2023.07.18 | 추천 0 | 조회 526
KReporter 2023.07.18 0 526
210

6월 소매판매 0.2%↑…석달 연속 증가세

KReporter | 2023.07.18 | 추천 0 | 조회 347
KReporter 2023.07.18 0 347
209

연준, 이달 금리인상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

KReporter | 2023.07.17 | 추천 0 | 조회 392
KReporter 2023.07.17 0 392
208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KReporter2 | 2023.07.15 | 추천 0 | 조회 843
KReporter2 2023.07.15 0 843
207

테슬라, 거듭 연기돼온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시작

KReporter2 | 2023.07.15 | 추천 0 | 조회 674
KReporter2 2023.07.15 0 674
206

머스크 "트위터 광고 수입 50% 떨어져"…재정난 시인

KReporter2 | 2023.07.15 | 추천 0 | 조회 498
KReporter2 2023.07.15 0 498
205

고금리·지역은행 위기에 배불린 월가…JP모건, 순이익 67%↑

KReporter | 2023.07.14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3.07.14 0 405
204

시애틀 세입자 소득 미 최고 수준…샌프란, 산호세 이어 3번째로 높아

KReporter | 2023.07.13 | 추천 0 | 조회 1185
KReporter 2023.07.13 0 1185
203

도시재생 본보기라더니…뉴욕 허드슨야드 아파트 절반이 공실

KReporter | 2023.07.13 | 추천 0 | 조회 643
KReporter 2023.07.13 0 643
202

미국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KReporter | 2023.07.13 | 추천 0 | 조회 387
KReporter 2023.07.13 0 387
201

미 "올해 세계 원유공급, 수요에 못 미칠 것"…유가 10주새 최고

KReporter | 2023.07.12 | 추천 0 | 조회 467
KReporter 2023.07.12 0 467
200

6월 소비자물가, 2년만에 최소폭 3.0%↑…7월 금리인상할듯

KReporter | 2023.07.12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 2023.07.12 0 396
199

백악관 경제자문 "인플레는 바이드노믹스 아닌 팬데믹 탓"

KReporter | 2023.07.10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3.07.10 0 412
198

주택 가격은 완화되고 있지만…모기지 상승으로 월 상환금 사상 최고치

KReporter | 2023.07.07 | 추천 0 | 조회 1534
KReporter 2023.07.07 0 1534
197

미 금리인상·미중 갈등 우려 속 亞증시 하락…항셍 장중 3%↓

KReporter | 2023.07.06 | 추천 0 | 조회 518
KReporter 2023.07.06 0 518
196

미 노동시장 과열 '여전'…6월 민간고용, 전망치 2배 이상↑

KReporter | 2023.07.06 | 추천 0 | 조회 527
KReporter 2023.07.06 0 527
195

지출은 늘고 저축은 줄고…"미국인들 가난해지고 있다"

KReporter | 2023.07.03 | 추천 0 | 조회 889
KReporter 2023.07.03 0 889
194

'연준 선호' 미 물가지표 오름폭 둔화…근원 PCE는 4.6%↑

KReporter | 2023.06.30 | 추천 0 | 조회 599
KReporter 2023.06.30 0 599
193

미 1분기 성장률, 2%로 대폭 상향…경기침체 우려↓

KReporter | 2023.06.29 | 추천 0 | 조회 614
KReporter 2023.06.29 0 614
192

미국내 기름 값 제일 비싸다는 워싱턴주, 도대체 무엇 때문?

KReporter | 2023.06.28 | 추천 0 | 조회 1547
KReporter 2023.06.28 0 1547
191

파월 "더 많은 제약 온다…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 해"

KReporter | 2023.06.28 | 추천 0 | 조회 661
KReporter 2023.06.28 0 661
190

벨뷰 역사상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 한국돈 190억원에 매물 나와

KReporter | 2023.06.27 | 추천 0 | 조회 1723
KReporter 2023.06.27 0 1723
189

‘핫’한 봄 주택 구입 시즌, 올해 시애틀에서는 없었다

KReporter | 2023.06.26 | 추천 0 | 조회 853
KReporter 2023.06.26 0 853
188

피어스 카운티, 집값 떨어졌어도 재산세 감면은 어려울 것

KReporter | 2023.06.26 | 추천 0 | 조회 853
KReporter 2023.06.26 0 853
187

고금리에도 수요↑·공급↓…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KReporter | 2023.06.26 | 추천 0 | 조회 778
KReporter 2023.06.26 0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