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주, THC 함량 높은 마리화나에 최대 65% 세금 추진

올림피아에서 워싱턴주의 디스펜서리에서 판매되는 마리화나에 THC 함량을 기준으로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하자는 새로운 법안 HB 1641이 제안됐다.

THC, 즉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은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성분이다.

HB 1641이 통과되면 마리화나에 부과되는 세금은 세 단계로 나뉘는데, THC 농도가 35% 미만인 제품에 세금 37%, 35~59%의 농도에 세금 50%, 그리고 60% 이상의 THC 농도에 65%의 세금이 부과된다.

세금으로 얻는 자금은 연구와 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나.

그러나 시애틀의 한 디스펜서리 직원들은 일부 마리화나 제품에 표시된 THC 농도를 항상 신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에 위치한 '글라스 앤 그래스'의 직원인 마르셀리노 콜론 알섭은 "세금은 처음부터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숫자에 근거할 것"이라며 "우리가 효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마리화나에는 THC 이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리화나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이 암시장 및 불법 판매처로 몰리게 되어 결국 21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쉽게 마리화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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