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엠앤엠즈 보라색 캐릭터는 성소수자?

사회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3-01-24 20:42
조회
792

엠앤엠즈 보라색 캐릭터는 성소수자?…美우파 반발로 퇴출

초콜릿 캐릭터 중 여성 복장 변경…보수세력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반감




미국의 유명 초콜릿 엠앤엠즈(M&M's)의 캐릭터들이 우익 세력의 반발로 사실상 퇴출당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 보도했다.


엠앤엠즈와 스니커즈 등 브랜드를 보유한 제과업체 마즈(Mars)는 이날 '사탕 대변인(spokescandies)'으로 불려 온 엠앤엠즈 캐릭터들이 무기한 직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유명 코미디언 마야 루돌프가 엠앤엠즈 대변인 역할을 맡아 내달 치러지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마즈 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당 캐릭터들은 당분간 이 회사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조처는 1941년 출시된 장수 브랜드인 엠앤엠즈의 캐릭터 디자인이 지난해 변경된 것을 두고 미국 진보와 보수 진영 간 논쟁이 격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들 캐릭터는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주황색, 녹색, 고동색 등으로 동그란 알약 모양 초콜릿을 의인화한 것으로, 이중 여성 캐릭터의 복장이 지난해 변경된 것이 발단이 됐다.


녹색 캐릭터는 60년대 패션 아이콘이었던 고고부츠를 스니커즈로 바꿔 신었고, 고동색 캐릭터는 하이힐의 굽 높이를 낮춰 신었다.


또 작년 9월 공개된 새 여성 캐릭터 보라색(purple)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캐릭터란 해석을 낳았다.


보수성향 언론사인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내 보수 진영은 이를 정치적 올바름에 지나치게 경도된 사례로 꼽으면서 반감을 드러냈다. 인터넷에서는 녹색 여성 캐릭터의 디자인을 원래대로 되돌리라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즈는 이날 성명에서 "사탕이 신은 신발조차 양극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건 결코 엠앤엠즈가 원하던 바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를 하나로 묶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조처로 논란이 불식될지는 불투명하다. 보수진영의 압박에 사실상 굴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올린 관련 글에서 "그들(마즈)이 엠앤엠을 해고했다"고 적기도 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54

New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12:49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12:49 0 205
39253

New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12:4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12:46 0 214
39252

New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12:4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12:43 0 311
39251

New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12:39 | 추천 0 | 조회 219
KReporter 12:39 0 219
39250

New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12:36 | 추천 0 | 조회 213
KReporter 12:36 0 213
39249

New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09:24 | 추천 0 | 조회 102
KReporter 09:24 0 102
39248

New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09:22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09:22 0 53
39247

New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09:21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09:21 0 73
39246

New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09:19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09:19 0 74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4.04.24 0 434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4.04.24 0 292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 2024.04.24 0 416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003
KReporter 2024.04.24 0 1003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97
KReporter 2024.04.24 0 397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65
KReporter 2024.04.24 0 265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4.24 0 171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4.24 0 156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2024.04.24 0 59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76
KReporter 2024.04.23 0 976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32
KReporter 2024.04.23 0 532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4.04.23 0 248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4.23 0 189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4.23 0 171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63
KReporter 2024.04.23 0 463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9
KReporter 2024.04.23 0 199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04.23 0 197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4.23 0 98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4.04.23 0 52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 2024.04.22 0 398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22 0 209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4.04.22 0 294
39223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05
KReporter 2024.04.22 0 305
39222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471
KReporter 2024.04.22 1 471
39221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505
KReporter 2024.04.22 1 505
39220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38
KReporter 2024.04.22 0 138
39219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4.22 0 192
39218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95
KReporter 2024.04.22 0 95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47
KReporter 2024.04.19 0 747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75
KReporter 2024.04.19 0 775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4.04.19 0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