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지구 같은 외계행성 바로 옆서 지구급 행성 또 확인

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1-11 02:07
조회
720

100광년 밖 TOI 700 행성계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안서 추가로 찾아내

TOI 700 e 행성 상상도. 멀리 보이는 파란 점(왼쪽)은 먼저 발견된 지구급 d 행성.

TOI 700 e 행성 상상도. 멀리 보이는 파란 점(왼쪽)은 먼저 발견된 지구급 d 행성.

[NASA/JPL-Caltech/Robert Hur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황새치자리의 TOI 700 행성계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새로운 행성이 발견됐다.

이미 3개의 행성이 확인된 곳에서 추가로 발견된 이 행성은 표면의 물이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이른바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habitable-zone) 안에 있으며 지구처럼 암석형 행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에밀리 길버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외계행성 탐사 위성 '테스'(TESS) 관측 자료에서 지구 95% 크기의 암석형 행성일 가능성이 높은 TOI 700 e를 찾아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애틀에서 열린 제241차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이를 공개했으며, 관련 논문은 '천체물리학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실릴 예정이다.



이 행성을 거느린 항성 TOI 700은 태양보다 질량과 크기가 작고 온도도 낮은 M형 왜성으로 b, c, d 등 3개의 행성이 이미 발견돼 있던 상태다.

특히 d 행성은 항성을 37일 주기로 도는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안의 지구급 행성으로 지난 2020년에 확인돼 주목을 받아왔다.

당시 d 행성을 발견한 길버트 박사는 2년 만에 c와 d 행성 사이에서 e 행성도 추가로 찾아냈다.

가장 안쪽에 있는 b 행성은 지구 90% 크기로 10일 주기로 항성을 돌고 있으며, c 행성은 지구 2.5배 크기로 16일의 공전주기를 갖고 있다.

세 번째 행성인 e 행성은 d 행성보다 약 10%가량 작으며 공전 주기는 28일로 파악됐다.

이들 행성은 지구의 달처럼 항성의 조석력에 묶여 자전과 공전 주기가 같아 항상 같은 면이 별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는 천체면 통과(transiting) 때 별빛을 가려 빛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포착해 외계행성의 존재를 찾는 테스는 약 27일씩 한 영역을 관측하는데, 2018년 이후 2년 만에 남반구 하늘 관측에 나섰다.

연구팀은 e 행성이 크기가 좀 더 크거나 별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관측 첫해에 존재를 확인했겠지만, 신호가 너무 미약해 추가 관측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개념도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개념도

[NA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연구팀은 d, e 행성이 모두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에 있기는 하나 개념상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d 행성이 행성 역사 대부분에 걸쳐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안정적 위치에 있었다는 보수적인 개념이라면 e 행성은 일정 시점에서만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에 있었다는 광의적 개념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안에서 발견되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은 태양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면서 지상과 우주망원경을 통한 후속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45

New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4.04.24 0 321
39244

New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2024.04.24 0 207
39243

New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4.04.24 0 292
39242

New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752
KReporter 2024.04.24 0 752
39241

New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4.04.24 0 289
39240

New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4.04.24 0 218
39239

New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4.04.24 0 137
39238

New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21
KReporter 2024.04.24 0 121
39237

New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4.04.24 0 50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893
KReporter 2024.04.23 0 893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4.04.23 0 502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2024.04.23 0 237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4.23 0 176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4.04.23 0 165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4.04.23 0 436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23 0 193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94
KReporter 2024.04.23 0 194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4.23 0 96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8
KReporter 2024.04.23 0 48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87
KReporter 2024.04.22 0 387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94
KReporter 2024.04.22 0 194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86
KReporter 2024.04.22 0 286
39223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4.04.22 0 294
39222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450
KReporter 2024.04.22 1 450
39221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494
KReporter 2024.04.22 1 494
39220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27
KReporter 2024.04.22 0 127
39219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4.04.22 0 186
39218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90
KReporter 2024.04.22 0 90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39
KReporter 2024.04.19 0 739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68
KReporter 2024.04.19 0 768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04.19 0 390
39214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04.19 0 216
39213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88
KReporter 2024.04.19 0 388
39212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75
KReporter 2024.04.19 0 175
39211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19 0 214
39210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477
KReporter 2024.04.19 0 477
39209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4.19 0 75
39208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2024.04.19 0 99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88
KReporter 2024.04.18 0 588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84
KReporter 2024.04.18 0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