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 6.61%로 소폭 하락했으나...연준, ”금리인상 계속될 것”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11-18 12:51
조회
1277

미국의 평균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번 주에 거의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금리 인상을 약속했기 때문에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장벽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HMart

주택담보대출 구매자 프레디 맥은 30년 만기 주요 금리의 평균이 지난주 7.08%에서 6.61%로 떨어졌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1년 전에는 평균 3.1%였다.

주택을 재융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1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 6.38%에서 5.98%로 떨어졌다. 1년 전에는 2.39%였다.

지난달 말 미국의 평균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7%를 돌파했다.

2주 전 연준은 인플레이션 퇴치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네 번째로 단기 대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3.75%~4%대다.

물가가 정점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증거가 더 많이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억제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준 관리들의 발언은 그러한 낙관론을 무너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을 이끄는 제임스 불라드. 루이스 총재는 목요일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이틀간의 금리 정책 회의는 12월 14일에 끝난다.

노동부는 지난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7.7%에 달해 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6.3% 상승했다. 수요일, 노동부는 도매 수준의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들은 모두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화하기에 충분한지는 두고 봐야 한다.

3주 전 미국의 평균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여년 만에 7%를 넘어섰고, 하늘을 찌르는 집값까지 겹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구매력은 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에 수백 달러가 더해지며 짓눌렸다.

기존 주택의 판매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침체된 주택 시장은 부동산 회사들로 하여금 재정 전망을 뒤로 미루고 인력을 감축하도록 만들었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자인 레드핀은 862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즉석 현금 제공 자회사인 레드핀나우를 폐쇄할 예정이라 밝혔다.

레드핀은 지난 6월 주택 판매 둔화를 이유로 직원 470명을 해고한 바 있다. 레드핀은 공식 규제서류에서 주택 침체가 ‘적어도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인력의 4분의 1 이상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반드시 연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경향이 있다. 수익률은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미국 재무부에 대한 글로벌 수요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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