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상원의원 패티 머레이, 미 3인자 예고…최초의 여성 상원 임시의장 탄생하나
패티 머레이 미 상원의원이 최초의 여성 상원 임시의장(President pro tempore)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머레이 사무실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6선에 막 당선된 머레이를 해당 직위에 지명할 계획이라고 수요일 발표했다.
상원 임시의장은 부통령의 부재 시 상원을 주재하며 부통령과 하원의장 다음으로 대통령직 서열 3위이다.
현재 상원 임시의장인 버몬트 상원의원 패트릭 리히는 1월에 임기가 끝난 후 은퇴하게 된다.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12월 5일 상원 임시의장직을 포함한 상원 지도부 자리를 확정하기 위해 투표할 예정이다.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수요일 투표에서 미치 매코널을 원내대표로 재선임했다.
머레이는 차기 상원에서 4번째, 민주당원 중에서는 두 번째 시니어 상원의원이 되게 된다.
머레이는 또한 연방 지출에 대한 큰 영향력과 워싱턴에 대한 자금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면서 강력한 세출위원장(Appropriations Committee) 의장 선출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1992년에 처음 당선된 머레이는 이번 임기를 마치면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상원의원 중 한 명이 되게 된다.
머레이는 최근 경선에서 공화당의 티파니 스마일리를 쉽게 물리치며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경선에서 머레이는 차기 의회의 최우선 과제가 낙태권을 성문화하고, 투표권 법안을 통과시키고, 저렴한 보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머레이와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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