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 판매한 의사 면허 정지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09-23 18:10
조회
406
근무 중 위스키 혹은 데킬라를 마시는 엘페린
코로나 백신 면제 증명서를 현금을 받고 환자들에게 판매한 엘렌스버그 의사 안나 엘페린 (Anna Elperin)이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엘페린은 지금까지 처음 본 환자에게 현금을 받고 의학적인 이유로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없다는 백신 면제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한 뉴스 단체의 직원 4명이 환자로 위장해 해당 병원에서 면제서를 발급받은 후 세상에 알려졌다.
엘레핀은 또한 알코올과 마약성 진통제 중독 및 기타 혐의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보건부에 총 34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중 26건은 징계 없이 종결됐다. 엘페린은 술을 마시고 환자를 진료하고, 환자가 보기에도 마약에 취해 있는 모습으로 진료를 진행했다는 신고도 있었다. 해당 병원의 직원들은 엘레핀이 병원에서 장전된 총을 지니고 다녔으며, 장난으로 총을 직원들에게 겨누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현재 보건부에는 1,800 페이지 상당의 증거 자료가 제출됐다.
엘페린의 의사답지 않은 행동들은 2019년부터 신고가 됐는데 이제야 보건부가 의사 면허를 정지시킨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즉각적으로 의사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는 경우는 환자가 사망하거나 해를 입은 경우라고 한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