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24 09:10
조회
241

연방법에 따라 수감돼도 경호 제공…경호국 "구체 작전 언급 안한다"




뉴욕서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

뉴욕서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맨해튼지법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개시됐지만 배심원을 한 명도 선정하지 못한 채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4.04.16 passion@yna.co.kr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됐을 경우에 대비한 계획 마련에 나섰다고 ABC 방송, 뉴욕타임스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호국과 유관 법 집행 기관들은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 모독 혐의 등으로 법원 유치장에 일시적으로 수감될 경우 경호 대상을 어떻게 이동시키고 보호할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들 매체에 전했다.

경호국 등의 이런 논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을 맡은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의 함구령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계속하는 가운데서 진행됐다.

검찰은 전날 재판에서 함구령 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구형하면서도 "우리는 아직 징역형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그런데 피고인은 그쪽으로 가려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법은 현직 정부 지도자, 전직 대통령 부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부 수반, 미국 대통령이 지정하는 개인 등에 대해서 반드시 보호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약 4차례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유죄를 받고 수감될 경우에도 경호국은 24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NYT 등은 보도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수감자와 분리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음식과 물품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호국 직원들은 교도소 안팎에서 24시간 무장 근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NYT는 전했다.

이와 관련 전직 교정국 직원들은 일부 뉴욕주 교도소 가운데 몇 곳은 전부나 부분적으로 폐쇄됐으며 이런 시설 중 한 동이나 일부 구역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필요시 이런 시설이 전직 대통령과 경호국 직원을 수용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경호국은 본 판결에 따른 수감 시 경호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실형 선고를 받을지가 불투명한 데다 실형 선고를 받더라도 항소심 등의 절차가 진행돼 실제 형이 확정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호국은 ABC 방송에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모든 환경에서 우리는 보호 대상자를 지키기 위해 최신 기술, 정보, 첨단 안보 전략을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보호 모델 등을 연구한다"라면서도 "우리는 특정한 경호 작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407

New 올 여름 공항 미어터지나?…TSA, 여행객 사상 최고치 예상

KReporter | 12:30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12:30 0 133
39406

New 요즘 미국 졸업생들에게 주택 소유는 “꿈같은 이야기”

KReporter | 12:25 | 추천 0 | 조회 139
KReporter 12:25 0 139
39405

New 레드랍스터 ‘20달러 무제한 새우’ 실패…50개 지점 폐쇄 및 파산 신청

KReporter | 12:18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12:18 0 237
39404

New 스노퀄미 패스 I-90 인근 비행기 실종…경찰 수색 작업 중

KReporter | 12:14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12:14 0 84
39403

New 타코마 사업체 앞 '무작위' 드라이브바이 총격으로 1명 부상

KReporter | 12:10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12:10 0 117
39402

New 경기 악화 우려하는 미국인들…"부유층도 소비에 더 신중"

KReporter | 09:38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09:38 0 202
39401

New 팬데믹 치른 올해 미국 대졸자, 불확실성 커진 취업시장 내몰려

KReporter | 09:37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09:37 0 82
39400

New 코로나19 재택근무로 美 온라인쇼핑↑…작년 500조원 더 지출

KReporter | 09:37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09:37 0 78
39399

New 트럼프, '연설중 30초 얼음' 보도에 "음악나와 조용히 있었던것"

KReporter | 09:36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09:36 0 98
39398

기아차, 타코마·팩토리아서 무상 도난방지 업데이트 실시

KReporter | 2024.05.17 | 추천 1 | 조회 586
KReporter 2024.05.17 1 586
39397

에버렛 I-5 ‘로드레이지’ 난동, 경찰 총격으로 용의자 사망 (1)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810
KReporter 2024.05.17 0 810
39396

4월 하루 평균 '50대'...킹, 피어스 카운티 차량 도난 여전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373
KReporter 2024.05.17 0 373
39395

메모리얼 데이, 역대급 페리 탑승객 예상 속 페리선 부족 심각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79
KReporter 2024.05.17 0 279
39394

포트엔젤레스-캐나다 빅토리아행 페리서 화재…검은 연기 꽉 차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84
KReporter 2024.05.17 0 284
39393

"투자환경 24년만에 최고"…주식·주택 등 대부분 자산 급등세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98
KReporter 2024.05.17 0 298
39392

미국 단독주택 착공 줄고 제조업 생산 감소…"경기 둔화 신호"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88
KReporter 2024.05.17 0 288
39391

월마트, 고물가 수혜로 주가 사상 최고…캐나다구스 15% ↑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05.17 0 216
39390

G7 등 13개국 '라파공격 반대' 서한…미국 빠지고 한국은 참여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70
KReporter 2024.05.17 0 70
39389

시애틀, 미 대도시 성장률 상위 10위 밖으로 밀려나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374
KReporter 2024.05.16 0 374
39388

시애틀, ‘누드 비치’ 공식 지정 추진…LGBTQ+ 보호 목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1 | 조회 829
KReporter 2024.05.16 1 829
39387

킹, 피어스 카운티 대규모 마약 소탕 작전 실시, 13명 연방 체포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 2024.05.16 0 259
39386

시애틀 대표 공원 인근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1명 부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4.05.16 0 313
39385

앞차 양보했다가 가슴에 칼 맞아…피어스 카운티서 트럭 운전사 체포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762
KReporter 2024.05.16 0 762
39384

미 인플레 둔화에 9월 금리인하 전망 70% 넘어…국채금리 하락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177
KReporter 2024.05.16 0 177
39383

맞짱 뜨는 바이든-트럼프…대중관계·동맹·낙태권 격론 예고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2024.05.16 0 99
39382

우버, 미국 공항·대형행사 방문객 대상 셔틀 서비스…예약제 운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4.05.16 0 218
39381

미국 식료품 물가 하락…맥도날드 5달러 세트 메뉴 한시 판매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5.16 0 273
39380

킹 카운티, 최저임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결정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860
KReporter 2024.05.15 0 860
39379

시애틀 경찰 초봉, ‘10만 달러’ 돌파...새 계약안 승인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418
KReporter 2024.05.15 0 418
39378

신규 코로나19 변종 ‘FLiRT’ 증가세…N95, KN95 마스크 준비 필요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464
KReporter 2024.05.15 0 464
39377

WA, 지난 10년간 '로드레이지 총격' 사건 200% 급증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5.15 0 178
39376

WA 모세레이크, 회계 오류로 교사 100명 해고 ‘날벼락’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236
KReporter 2024.05.15 0 236
39375

파월 금리 동결 시사에 증시 '들썩'…세계 주가지수 최고치 경신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4.05.15 0 266
39374

구글 검색 이젠 생성형 AI가 해준다…AI 어시스턴트도 공개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4.05.15 0 131
39373

무기중단 엄포놓더니…미, 이스라엘 1조4천억원 추가지원 추진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46
KReporter 2024.05.15 0 146
39372

트럼프 충성 경연장된 재판정…부통령 후보군 총출동해 '눈도장'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4.05.15 0 137
39371

올 여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레이니어 하이킹 코스 6곳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607
KReporter 2024.05.14 0 607
39370

워싱턴주 도로 사망률 전국 최고 수준,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05.14 0 257
39369

텍사스서 실종된 반려견, 2년 반 만에 시애틀 가족 품으로 돌아와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444
KReporter 2024.05.14 0 444
39368

시애틀서 차량 150대·500명 불법 도로 점거…경찰차 파손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441
KReporter 2024.05.14 0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