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르세요” 사고 수백건, 시택공항 활주로 폐쇄, 대중교통 중단
얼어붙은 비가 내리면서 금요일 오전 시애틀 지역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시택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폐쇄되었다.
시택공항 측은 모든 활주로가 지난 30년 동안 최초로 금요일 오전에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이중 1개는 오전 7시경 재개장되었다.
활주로의 얼음이 두터워서 벗겨내기 위해 대원들이 제빙액을 사용했다. 공항 측은 날씨에 따라 제한된 운행이 계속될 것이며 여행사들은 항공사에 항공편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퓨젯 사운드 지역을 오르내리는 도로와 인도에서도 혼란스러운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비상 대응 및 교통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여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내에 머물 것을 대중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걷는 것조차 어렵고 얼음이 너무 두꺼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릭 존슨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어제 정오 이후 워싱턴 주 순찰대가 킹 카운티에서만 250건 이상의 충돌과 스핀아웃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소방서 직원들은 금요일 현재까지 200여 통의 전화에 출동했다.
모든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서비스가 ‘악화되고 안전하지 않은 도로 상황’때문에 중단되었다.
사운드 트랜짓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되었다. 시애틀 센터 모노레일도 빙판길 때문에 무기한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피어스, 키탑, 스노호미쉬 카운티에서도 교통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2번 고속도로는 쓰러진 나무와 빙판길 때문에 골드바에서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트윗을 통해 이 도로가 몇 시간 동안 폐쇄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씨택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항공편 523편이 결항됐으며 166편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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