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 둔 게티이미지, 한국 부채춤을 중국 문화로 표기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10-24 16:30
조회
629
시애틀에 본사를 둔 온라인 사진/동영상/음악 판매 유통업체 게티이미지 (Getty Image)가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의 것인 것처럼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티이미지는 “중국의 무용수들이 2015년 2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템플 페어’에서 춘제(春節·음력 1월 1일)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2015년에 세계지도 97% 이상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시작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사진 설명을 보면 세계인 누구나 한복과 부채춤이 중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로 왜곡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어 교재에도 이 사진을 실렸고 같은 설명이 달려 잘못된 정보가 영어권 나라에 퍼져나가는 것도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2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이 잘못된 문화적 사실을 유포한다는 것은 한국 문화가 아직 세계에서 얼마나 알려지지 않았는지를 투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의 사진 설명 원문: "Chinese dancers wear traditional costumes perform for Spring Festival celebrations at a Temple Fair on February 21, 2015 in Beijing, China."
Copyright@KSEATTLE.com
게티이미지는 “중국의 무용수들이 2015년 2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템플 페어’에서 춘제(春節·음력 1월 1일)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2015년에 세계지도 97% 이상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시작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사진 설명을 보면 세계인 누구나 한복과 부채춤이 중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로 왜곡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어 교재에도 이 사진을 실렸고 같은 설명이 달려 잘못된 정보가 영어권 나라에 퍼져나가는 것도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2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이 잘못된 문화적 사실을 유포한다는 것은 한국 문화가 아직 세계에서 얼마나 알려지지 않았는지를 투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의 사진 설명 원문: "Chinese dancers wear traditional costumes perform for Spring Festival celebrations at a Temple Fair on February 21, 2015 in Beijing,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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