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근방 수천 가구, 올해 최소 10만 달러 높게 팔려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07-07 02:37
조회
763
최근 유명한 부동산 웹사이트 레드핀(Redfin)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근방의 4,500채 이상의 집이 리스팅 가격보다 최소 10만 달러 높게 팔렸다고 한다. 그중, 1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에 높게 팔린 집은 4,078채로 작년 362채에 비해 3,716채나 증가했다.
리스팅 된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집들이 폭등하는 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해진 주위 유명한 회사들을 다니는 구매자들은 사무실이 있는 더 넓은 집을 찾게 되었고, 경쟁이 치열한 시애틀 주택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으로 매매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런 현상은 더더욱 가속화되었다.
30만 달러 이상을 더 받고 팔린 집은 시애틀에서만 146채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시애틀 동쪽 지역의 매매된 집들 중 30만 달러 이상을 더 받은 집들의 수는 평균 0-2채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벨뷰로 88채를 기록했으며 레드먼드는 70채, 사마미쉬는 54채, 커클랜드는 46채, 이사콰는 35채를 기록했다. 이 지역들의 평균 매매 가격은 올해 5월부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레드핀은 앞으로 시애틀 지역 주택 구매자들은 예산 이하의 주택을 찾아 낮은 평가액(low appraisal)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뒤 시애틀 주택 시장에 뛰어들 수 있기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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