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퀄미 역사적 건물 화재로 전소…한인 업주도 피해 입어
4월 14일 일요일, 스노퀄미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소매 건물이 대규모 화재로 인해 전소되며, 여러 사업체가 큰 타격을 입었다.
스노퀄미 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 15분경 발생한 대규모 화재에 대응했다.
다행히 건물이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스노퀄미 아이스크림, 스노퀄미 파이 컴퍼니, 치카디 베이크샵, 리틀스트 위시 포토그래피 등의 입점 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소방관들에 따르면, 화재는 건물 뒤편 Falls Ave SE를 향한 부분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인접한 상가 건물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노퀄미 아이스크림의 공동 소유주인 줄리 정씨는 시애틀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씨는 화재가 주로 건물 뒤쪽에 집중됐고, 자신의 가게는 앞쪽에 위치해 있지만 연기와 침수 피해가 심각해 영업을 중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비용이 많이 드는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 같고, 연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내부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할 것”이라며 "그저 오늘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순찰 중 연기 냄새를 맡은 스노퀄미 경찰관이 화재 발생지를 찾아다니다 발견됐다.
1928년에 지어진 해당 건물의 소유주 산드라 콜린스는 건물 대부분이 재건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가능한 한 빨리 세입자들을 최선의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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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ity of Snoqualmie via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