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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각종 추문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황선홍호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평일 오후인데도 팬, 취재진, 관계자 등 300명가량이 손흥민이 들어오는 장면을 지켜보려고 입국장에 모였다.
연신 고개를 꾸벅 숙이며 성원에 화답한 손흥민이지만 표정은 사뭇 굳어있었다. 그는 최근 대표팀을 휩쓴 각종 논란 속 마음고생이 심했다.
평소 귀국 시 짓곤 했던 '함박웃음' 없이 손흥민은 경호 속 재빨리 공항 건물을 떠났다.
다만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팬들이 모여 성원을 보내자 잠시 밖으로 나와 미소 띤 얼굴로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