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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논란 입닫은 검찰…'정중동' 윗선 수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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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101310093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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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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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논란 입닫은 검찰…'정중동' 윗선 수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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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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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관련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의 공소장이 최근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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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사안의 민감성을 의식한 듯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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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첫 재판이 시작되는데 그전까지는 윗선에 대한 수사를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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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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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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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내용은 지난해 12월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A씨 등 3명의 공소장에 담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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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감사원의 자료제출 요구 직전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하거나

이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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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A씨 등이 삭제한 자료 목록을 복구해보니 파일 제목에 청와대를 뜻하는

영문표기 'BH'나 산업정책비서관 요청사항 등이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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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열리기 3주 전 작성된 문서에는 한수원 이사회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즉시 가동중단을 결정할 거란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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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청와대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원전

폐쇄 방침을 정해두고 한수원을 압박한 게 아니냐고 검찰이 의심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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