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책은 어디가 제일 쌀까? 온라인 서점 5개 전격 비교!
미국에서 한글로 된 한국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올해 린우드 H Mart 안의 서점이 문을 닫으면서 이제 워싱턴주에는 오프라인 한국책 서점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한국책을 어디서 주문하면 될까?
미국에서 한국책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 5군데를 비교해 본다.
가격 비교를 위해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3』의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1. KBOOKSTORE.COM
가장 최근에 생긴 온라인 서점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책을 판매한다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100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처음 오픈을 했을 때는 10% 세일 쿠폰을 발행하기도 했었다. 가끔 홈페이지에서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곤 하니 가끔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은 5개 서점 중 가장 저렴한 $20.52. 가장 저렴하게 한국책을 제공하겠다는 초심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본다.
가격은 가장 저렴하지만 배송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니다. 고객이 주문을 넣으면 한국에서 LA에 있는 지점으로 책이 발송되고, LA에서 고객의 배송지로 발송된다. 워싱턴주에서 주문할 경우 평균적으로 일주일 정도 후면 책을 받아볼 수 있다.
2. 반디북 US
예전 알라딘 US와 야심 차게 경쟁하던 온라인 서점이다. 지금은 여러 번의 사이트 이름 변경을 거쳐 반디북 US로 자리를 잡았는데, 사이트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고 있지 않아 사업이 잘 되고 있는지는 조금 불안하다. 하지만 『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은 2번 째로 저렴한 $21.66.
$95 이상 무료 배송, (공휴일 제외) 보통 5~10일 이내에 배송.
3. 알라딘 US
미국으로 한국책 배송을 하는 온라인 서점 중 가장 큰 회사다. 한국 알라딘 서점이 운영하고 있다. KBOOKSTORE가 생기기 전에는 가장 저렴하게 한국책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서점이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선편 배송은 10% 디스카운트를 제공해주는 옵션도 있었지만, 지금은 항공편 DHL 배송만 제공한다. 무료배송은 제공하지 않지만 각종 마일리지와 $200 이상 구매 시 $20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런 적립금을 받으면 배송비가 거의 상쇄된다.) 배송은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바로 오기 때문에 가장 빠르다.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니 자주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 현재 $80 이상 구매 시 $10 쿠폰 ; $150 이상 구매 시 $20 쿠폰 ; $300 구매 시 $45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자신의 알라딘 US 계정으로 다운로드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 마일리지, 쿠폰 사용 전『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 $24.07.
4. 아마존
미국 아마존에서도 한국책을 판다. 아마존이 직접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셀러들이 책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셀러들의 경쟁이 심한 경우 가격이 굉장히 낮은 경우도 있다. 배송 비용도 셀러에 따라 다른데, 가끔 아마존 프라임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셀러도 있다. 아마존에서 한국책을 검색할 때는 ISBN을 사용해 검색하는 것이 좋다.
『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은 $29.22.
5. HANBOOKS
20년 이상 된 LA에 위치한 한국 서점이다. 알라린 US 오프라인 매장도 있는 LA에서 아주 오랫동안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은 5개 서점 중 가장 높은 $30.48. 오래된 서점인만큼 단골이 많다. 작은 서점들이 사라져 가는 요즘,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줬으면 하는 서점이다.
마치는 말
『트렌드 코리아 2023』 가격을 비교했을 땐 KBOOKSTORE가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지만 다른 도서들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알라딘 US 같은 곳에서 이벤트를 할 때는 더 저렴하게 한국책을 구매할 수 있으니 비교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고민될 땐 케이시애틀 북리뷰 게시판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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