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
하늘 아래 땅이 있구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구 울 터이냐
그리두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너머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 내 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조개시인 칼님의 귀거래사 중 1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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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초하루라구
해 좀 볼랬더니 하늘이 저래서 애저녁에 건 글렀구
그렇다고 오늘같은 날 두 손 놓고 집에만 처박혀 있을소냐.
눈이라두 실컷 보러 가자.
갈 때마다 봄 참 아름다운 협곡.
오늘은 눈까지 내려앉았으니 금상첨화라.
정말이지 이대로 이곳에서 눈과 함께 살았으면......
올핸 눈두 풍년, 까치라는 길졸 두 마리나 봤구,
해두 가끔씩은 풍성하게 웃어줘 볼만큼 봤구.
올핸 딴 년 보담은 뭔가 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데,
음......여러분들도
작년 한 해 열받은 일 있으면
이 눈 보면서 식히시구
올 핸 진짜루 건강과 더불어 좋은일만 생기시길......
비료푸댈 깜빡 해가지구서는 눈을 지치지는 못 했지만
스키장을 보잤더니
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저리 많아.
와, 워싱턴 주민,
너와 너만 빼구서는 다 온 것 같아.
우리들두 올핸 이곳에 깨구락지들처럼 모여가지구서는
칼님을 존경함네, 우상입네, 동안입네 하면서
앞다투지 말고 조옴
건전한 딴 세상에서 살아보는 한 해가 되셨음 하는 바람야.
그래가지구서는 건강두 얻구, 생명연장의 꿈두 이루구.
그래서 다들 연말엔
너의 멘토이신 칼님께 감사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이?
옥퀘이?~~~
참, 참고루
저 위의 신 칼님의 안 시여 이?
귀거래사라구
음......돌아가련다 모든 것 내려놓구서는 뭐 그러는
쭝국의 유명한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 라는 실 뽄딴
너만 모르는 김신우란 가수의 엄청난 힛곡여.
오늘 미니여행하는데
내 마음이 귀거래사라.
해 제목을 그리 정해봤어.
틈 남 함 들어봐 이?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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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sir, I gave you a thumbs up for a happy new year !!
귀거래사가뭐래?
뭔 귀거리를 판다냐 하고 들어와 봉께로
눈거래사를 했구먼
오늘은 특별한 날이여 멧돼지 서식지를 급습하야
킹멧돼지 멱따는날 멧돼지거래살세
와 이리 존노.....
김신우를 아는 사람이면 60대 초나 중반이구만..
아녀 쟤 나하고 갑장이여 갑술년 아흔 두살
자네도 신우를 아는가?
그럼 김태정이도 알것네이?
하 고것참.
그란디 기가 맥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