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운전하고 다닌다면 꼭 읽어봐야 할지도...
최근에 몇 년 동안 프리웨이에서 두 번 받쳐보고 사고 처리 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고 싶네요.
한번은 서 있는데 끼익 하더니 저의 차를 냅다 박더군요. 충격으로 제 차도 앞으로 튕겨나가 앞 차 범퍼를 박았습니다.
뒤에서 박은 너셕은 오레건 플레이트 였는데 애 였고 보험도 만기되서 없더라구요.
저는 다행히도 풀커버에 언인셜드 커버(이건 옵션인 보험이 많음- 자차하고 내몸 따로따로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음)
있어서 제 보험으로 처리했고 만오천불 받았습니다.
상대방은 저희 보험 회사에서 따로 연락하던데, 아마도 저에게 지급된 그 돈을 다 못 값으면 면허증 연장도 안되고
차도 못 판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처리하는데 5개월 걸렸습니다.
보험회사에서 들어보니 요즘 살기 힘들다고 보험 안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본인이 무보험차 상해(언인셜드 커버) 있는지 확인하세요. 안그럼 상대방이 배 째라고 하면 답 없습니다.
최근에 일주일도 안되서 또 뒤에서 누가 박았는데 박고 도망가더라고요.
열심히 쫓아가서 크락션 울리고 차 세우라고 하니까 그제셔야 세우는데 자기는 박은 적 없다고....배째라고....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니 제 차에 블박달았습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요.
생각해보니 따라가서 총 맞을 뻔 한 게 아닌가.....등골이 서늘하더군요. 담부터는 따라가서 세워야 하나 아니면 그냥
보내야 하나...참 기분이 더럽고 불편하더라고요.
본인 차가 사고나서 고치지 않고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상관이 없겠지만...벨류가 있고 고치고자 한다면
반드시 풀커버에 언인셜드에 내 차 내 몸 다 넣으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시애틀이 운전하기 그지 같은 도시 3위에 기록했답니다. 아마도 지금의 추세라면 일등 할 날이 곧 오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