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국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작성자
미국생활
작성일
2023-09-18 06:11
조회
1254
안녕하세요. 시애틀에 사는 테크 엔지니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갑자기 해고를 당했는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암선고를 받으시고 회사에서 unpaid vacation 허락을 받고 2달 휴가를 갔었습니다.
(저희팀에 다른 동료도 한국에 일이있어 한달반정도 휴가를 냈었고요.)
회사에서는 괜찮다고 다녀오라며 흔쾌히 휴가를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기 전주에 연락을 드리니, 갑자기 회사 다운사이징 할거라며 저와 다른 휴가간 직원 두명을 해고했습니다.
처음엔 세버런스 체크도 준다더니 1년 안된다고 갑자기 말을 바꾸고,
애기할때 2달이나 자리를 비웠으니 회사에 필요없단식으로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거였으면 휴가를 길게 안썼겠죠. 회사에서 다녀와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했었고요.
다운사이징 한다고 했지만 저를 해고한날 linkedin 웹사이트에 저희팀 매니저급과 엔지니어 구하고 있는것도 확인했습니다.
다운사이징이라고 하기엔 휴가를 쓴 다른 직원과 저만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sue할 수 있을까요?
어디 한번도 sue를 해본적이 없어서... 막막해 이렇게 글올립니다.
도와주세요.
이래서 IT 회사에서 휴가를 무제한으로 주지만
무제한으로 쓰는 개발자가 없습니다.
다운사이징이라기 보다는, 위에 있는 메니저가 정치를 했을수도 있고요.
UI 받으면서 다른 직장 알아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런거 보니 전에 일하던 한국 회사는 참 정이 있던 회사라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지금 심적으로 많이 힘드실거 같은데요,
문이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는거 같습니다.
다른 문들 두들여 보고 더 좋은데 가세요.
언인플로이 신청하시고 다른잡 찾으시면 됩니다
교차로 신문에도 많이 있지만 괜찮은 변호사 고용해서 sue에 관한 상담한번 받아보는 게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