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어른(2)>
<노인과 어른(2)>
==
<먼저 몸과 마음이 함께 늙어가야 한다.>
'나이는 육십이지만 마음은 이십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나이 듦은 자기중심적으로만 살던 마음이 후덕해지는 것을 뜻한다.
이해할 수 없던 것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없던 사람을 포용하며,
나눌 수 없던 것을 나누는 후덕함이 나이 듦의 자산이다.
후덕한 청년이라는 말이 없는 것은
후덕함은 언제나 세월의 길이와 정 비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십 대가 이십 대의 마음으로 살려는 것은
그 나이에도 후덕한 마음을 지닌 어른이 아니라,
여전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소아적 삶을 살겠다는 말이다.
육십 대의 시어머니가 이십 대의 마음으로 살려하면
그 시어머니에게 이십 대의 며느리는 라이벌이기 마련이고,
젊은 며느리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육십 대의 아버지가 삼십대 젊은이의 마음을 지니려하면
삼십대 아들의 후덕한 아버지가 될 수 는 없다.
삼십대 마음을 지닌 아버지가 삼십대 아들의 부족함과 허물을 감싸 안기보다는,
아들의 삶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배하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늙어서도 젊은이의 마음에 집착하는 것은 젊어지기는커녕
도리어 자신을 이기적인 노인으로 몰아가는 첩경이다.
육십 대 아버지는 육십 대의 마음을 지녀야
젊은 아들을 품는 후덕한 어른이 될 수 있고,
육십 대의 시어머니는 육십 대의 마음으로
며느리를 맞아야 젊은 며느리를 친딸처럼 거두는 자애로운 그늘이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전제는 바른 재물관(財物觀)을 갖는 것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
닉파님 제발 본인이 원글 쓰고 댓글 달고 하지 마세요
헷갈려요
인터넷에도 에티켓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