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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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라는 격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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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 중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둘 다 맞는 말 같은데 어찌 어감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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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네가 그렇게 잘 못 했으니 나도 그렇게 했다.

그 원인 제공자는 너이니 네가 먼저 잘 못 했다고 해야 한다는 뜻이 될 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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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내가 무언가 잘 못을 했었기에 상대가 그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뜻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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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엔 후자가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아무 상관도 없는 지나가는 행인을 잡고 시비 거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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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뭐라고 그랬던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한

지나가버리면 그 사람은 뭔가 말을 하려고 했었다가도 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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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린 어떤 글을 읽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훌쩍 지나가는 과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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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좋은 글이면 칭찬 한마디 정도는 던져주는 것도

이 마당에 여러 글이 풍성해지는 길이기도 하려니와

그렇게 하고나면 나의 마음이 뭔가 흡족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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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장이라고 좋은 상품만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다 나쁜 물건들만 나오는 것도 아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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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물건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때

좋은 시장이고 가고픈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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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당은 화계장터 같은 시장,

시골의 풋풋함이 물씬 나는 산나물이 풍성한 강원도 산골 옆 장터

같은 글 마당이 되어 여러 글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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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어느 것도 완벽이란 있을 수 없고 절대도 있을 수 없다.

네가 있음으로 내가 있고, 내가 있음으로 네가 있듯 네와 내가 있음으로

우리가 있는 것이다.

 

혼자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 한자로 “人”이라고 쓰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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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허물하려 손가락을 내 밀어 보면

하나는 상대를,

셋은 나를,

엄지는 하늘을 가리킨답니다. == 왜 하늘을 가리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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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이 마당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좋게 보는 것은 이민생활에서 어려운 일을 올리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찾아 일러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고 칭찬 받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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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저 글을 올리다 보면 글 다듬이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생각의 앞뒤도 정리가 된다고 본다.

많은 분의 새 글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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