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합니다. 개판으로 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2022년이 이틀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전 2022년 마지막 불금을
칼럼니스트 LaVie 님의
'과이불개 – 개과천선'이라는
글을 읽으며 시작했는데요.
그 글 마지막에
참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정치판도, 인생판도 개판이 되지 않도록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제 인생판이 개판이 되지 않도록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이 뭐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억해보면 유치원에서는
참 간단한 것들을 가르쳐 줬는데요.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한 번 꼭 이를 닦자'처럼
인생에 참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이죠.
그런데
'나는 그렇게 심플한 것들을 실천하며 살았나?'
라고 생각해보면 꼭 그런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올해만 해도 가끔 귀찮을 때
양치를 안 하고 잠든 적이 있거든요.
(네, 압니다. 더럽습니다.)
그래서 2023년 새해에는 정말 심플한 걸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아무리 피곤해도 양치는 하고 자기"
새해에 이 정도는 지킬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그런데 캠핑을 가던 스포츠를 하던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죠.
바로 "장비"입니다.
등빨, 키빨, 머리빨 다 필요 없습니다.
남자는 장비빨입니다.
장비가 남자를 빛나게 하죠.
그건 양치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2023년에 부지런히 양치를 시작하기 전
장비를 하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런 저의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오늘 케이시애틀 쿠폰/세일 게시판에
이런 물건이 올라와 있더군요:
이렇게 나오시면
제가 또 안 들어가 볼 수가 없겠죠!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니 이런 전동칫솔이 보입니다.
칫솔모 9개도 포함이라고 하네요.
디자인은 다소 심플합니다.
리뷰를 보니 실제 물건은 이렇게 생겼나봅니다:
상품 설명 이미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6개의 양치 모드가 있고,
칫솔모는 부드럽고,
포함된 9개의 칫솔모는
24개월 동안이나 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니, 그런데 거울 속 남자의 칫솔위치와
남자 뒷모습에 보이는 칫솔의 위치가
다르게 보이는 것 저 뿐인가요?)
아무튼,
다음 사진도 한 번 보시죠:
이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가 저렇게나 하얘진다고 하네요.
다같이 먹고 살기 힘든 요즘이니
저 정도 과대 광고쯤은
귀엽게 넘어가 주기로 하겠습니다.
자, 그럼 원가는 $59.99인데 지금 8% 세일해서
$54.99에 팔고 있다는 이 전동칫솔이
케이시애틀 쿠폰을 적용하면
얼마로 변하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쇼핑카트에 담아 보겠습니다.
쇼핑카트에서는 아직 쿠폰이 적용이 안 됐습니다.
이건 원래 이렇습니다.
위 버튼을 클릭해
체크아웃 페이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케이시애틀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갔더니
이번에도 역시 쿠폰이 자동으로 잘 적용됐네요.
쿠폰이 적용되니 $54.99짜리가
$11.00로 변했습니다.
자동으로 쿠폰코드 "80RFTR7L"이 적용되어
자그마치 $43.99나 할인되었습니다.
이제 서울 사는 사람도 안다는
악명 높은 시애틀 세금을 더해도 겨우 $11.98 !
이 가격은 전동칫솔이 아니라
일반칫솔 가격 아닌가요?
이 가격이면 하나만 사긴 아쉬워서
수량을 늘려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할인률이 큰 쿠폰은 리밋이 한 개 입니다.)
혹시나 해서 100개를 넣어봤지만
역시 안되고 자동으로 수량이 20개로 수정됩니다.
하지만 아래처럼 20개 전부에 쿠폰이 적용되네요!
이런 좋은 딜이라면 아니 살 수가 없겠죠!
여러분도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세일 끝나기 전에 한 세트 구입하세요!
행복한 연말보내세요~!
2023년에도
월-금 매일 업데이트 되는 아마존 쿠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