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테리야끼 얘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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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리쟁이
작성일
2008-09-21 02:16
조회
5819
테리야끼 주인님들 메뉴개발 해보심이 어떠냐고 글 올렸다가 완전히 발렸읍니다. 머 어떤분은 그런 말미잘같은 머리로 어떻게 요리하냔 소리도 하시고..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것은 기존의 테리야끼란 컨셉은 유지하되 약간의 변형을 줘보자란 것입니다.
기존의 미국식당들도 6개월 혹은 계절에 맞춰 메뉴에 변화를 줍니다. 2~3년동안 쭉 같은 메뉴로 장사하면 손님입장에서 좀 식상할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한가지 예를 들면 치킨을 재워둘때 쓰는 양념소스에 연어를 재워뒀다 그릴에 구워내면 TERIYAKI SALMON 이 되겠죠. (이쪽 씨에틀 사람들 연어 무지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연어가 비싸냐.. 그렇지 않습니다. 연어 1파운드에 5불정도 합니다. 보통 6온스면 먹기좋은 사이즈가 되는데 결론은 오더당 2불이 채 안된다는 얘기죠. 한 오더에 6.99정도 팔면 마진 70%가까이 된다고 봅니다.
무작정 메뉴를 만들어내자는게 아니라 손님들이 어떤취향에 음식을 좋아할까 공부를 좀 해보자 뭐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미국식당에서 테리야끼가 팔릴거같냐고 하셨는데요.. 팔립니다. 와싱턴에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중에 Anthony's에 가보시면 테리야끼 치킨버거 있읍니다. 엄청 잘팔립니다. 그리고 웨스틴 호텔 2층에 cold water bar & grill 에 가시면 테리야끼 치킨 메뉴에 있읍니다. 엄청 잘팔립니다. (그런데 테리야끼라 않하고 ginger soy glaze라고 부릅니다). 또 67번 부두앞에 67 restaurant 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데 (edgewater hotel 1층) 거기서 낮에 제일 잘팔리는 메뉴가 치킨이나 스테이크에 테리야끼 소스 얹어주는 벤또 입니다.
얘기가 좀 다른데로 빠졌네요 ^^
암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장사가 않된다, 경쟁이 심하다, 재료값이 올랐다 라고 하시는데 테리야끼 식당뿐 아니라 모든 식당들이 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테리야끼 식당을 하셨을땐 본인이 어느정도 요리를 좋아하고 식당업에 관심이 있으셔서 하셨을 겁니다. 돈만 벌고싶어서 하셨다면 얼른 때려 치우세요. 식당업 만만한 비지네스가 아닙니다. 이렇게 어려울때 어떤 경로든 서로를 도울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의지에서 다시한번 글을 올려봤읍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만남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읍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것은 기존의 테리야끼란 컨셉은 유지하되 약간의 변형을 줘보자란 것입니다.
기존의 미국식당들도 6개월 혹은 계절에 맞춰 메뉴에 변화를 줍니다. 2~3년동안 쭉 같은 메뉴로 장사하면 손님입장에서 좀 식상할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한가지 예를 들면 치킨을 재워둘때 쓰는 양념소스에 연어를 재워뒀다 그릴에 구워내면 TERIYAKI SALMON 이 되겠죠. (이쪽 씨에틀 사람들 연어 무지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연어가 비싸냐.. 그렇지 않습니다. 연어 1파운드에 5불정도 합니다. 보통 6온스면 먹기좋은 사이즈가 되는데 결론은 오더당 2불이 채 안된다는 얘기죠. 한 오더에 6.99정도 팔면 마진 70%가까이 된다고 봅니다.
무작정 메뉴를 만들어내자는게 아니라 손님들이 어떤취향에 음식을 좋아할까 공부를 좀 해보자 뭐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미국식당에서 테리야끼가 팔릴거같냐고 하셨는데요.. 팔립니다. 와싱턴에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중에 Anthony's에 가보시면 테리야끼 치킨버거 있읍니다. 엄청 잘팔립니다. 그리고 웨스틴 호텔 2층에 cold water bar & grill 에 가시면 테리야끼 치킨 메뉴에 있읍니다. 엄청 잘팔립니다. (그런데 테리야끼라 않하고 ginger soy glaze라고 부릅니다). 또 67번 부두앞에 67 restaurant 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데 (edgewater hotel 1층) 거기서 낮에 제일 잘팔리는 메뉴가 치킨이나 스테이크에 테리야끼 소스 얹어주는 벤또 입니다.
얘기가 좀 다른데로 빠졌네요 ^^
암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장사가 않된다, 경쟁이 심하다, 재료값이 올랐다 라고 하시는데 테리야끼 식당뿐 아니라 모든 식당들이 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테리야끼 식당을 하셨을땐 본인이 어느정도 요리를 좋아하고 식당업에 관심이 있으셔서 하셨을 겁니다. 돈만 벌고싶어서 하셨다면 얼른 때려 치우세요. 식당업 만만한 비지네스가 아닙니다. 이렇게 어려울때 어떤 경로든 서로를 도울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의지에서 다시한번 글을 올려봤읍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만남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