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손를 벌렸다.
오늘은 무척 부끄러운 날이면서 나를 돌아 본 날이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똑 같은 직종에 싸움이 견딜 수가 없다.
장사에 양보는 기댈 수가 없지만 조금에 배려가 있으면..................
그런 요즈음이다.
요번 달도 적자
유틸리티 자동차 페이먼 등록세 모두가 밀렸다.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한 친구가 생각 났다
그 친구를 안지도 일년이 안된다
그러나 서로서로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그 친구에 맘은 알 수 없지만 난 그 친구가 믿음이 갔었다.
친구는 작년에 모든 일자리를 정리하고 한가롭게 산다
친구는 여유 돈이 있을 꺼야 돈을 좀 융통해달라고 해보자
안부 전화하면서 쓸쩍 말을 건녀보자
복잡한 상념으로 ...............
그런데 정말 여기치 않게 운동하는 곳에 <어쩐 일이야 운동 왔구나>
친구다
그 순간 <친구야 돈 있으면 빌리자 목 돈은 못 주지만 다달이 나누어줄깨>
말을 꺼냈다.
<어쩌지 가게 때문에 세금이 엄청 나와서 여유가 없는데...>
친구가 빌려주지 못함에 어쩔 줄 모른다
결혼해서 둘이 직장 생활이라 우리 집으로 시동생 시아주버니 연방 들락거리면서
돈 말 했다 없다고 하면 쌓아놓고 주기 싫어서 안 주는 줄 안다
비록 친구에게 빌리지 못했지만 그 친구 진정을 믿는다
내 가 그 때 둘이 번다고 돈이 있을꺼라 형제들은 생각 했지만 정말 빠듯하게 살았다는 걸
어쩜 그 맘이 거울이 되어 친구와 나를 비추어 본다.
거절 당한 부끄럼이 아니고 내 인생에 한 점에 지혜로 기억되고 싶다.
어려울때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고 좋을때만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좋을때 나쁠때 ..........아니 내가 좋을때 진정으로 기뻐 해 주는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 입니다.
그런 친구는 얻기 힘듭니다.
지혜를 얻으셨다니 다행 입니다.
잘 되겠지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