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그리움이 내발길 닿는 곳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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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hk
작성일
2010-05-04 05:44
조회
2345
- 그대그리움이 내발길 닿는 곳에....
young
그대그리움이
비가 되어 내리면
슬픔을 감출 우산도 없이
난 빗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대 그리움이
자욱하게 낀 안갯속에서 보이지 않을 때
물기 촉촉한 몸으로
난 안갯속으로 달려갑니다.
단 한 사람
사랑하는 가슴으로 붙잡아놓고
붉게 피어나는 장미꽃처럼
난 빨갛게 물들이며 꽃 피게 하려고
오늘도 그리움으로 삶을 채웁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빗물에 씻긴 맑은 그리움만
그대 가슴에 담아놓고
내 마음 그대 풍경에 내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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